[재계는 지금]
삼성전자, 싱가포르에서도 'AI TV' 바람몰이 外

◆삼성전자, 싱가포르에서도 'AI TV' 바람몰이



[딜사이트 이호정, 김민기, 전한울, 한보라, 손명박 기자] 삼성전자가 28일 싱가포르 쥬얼 창이 공항에서 TV 신제품 체험존을 열고, 2024년 Neo QLED, 삼성 OLED, 라이프스타일 TV 신제품을 공개하는 행사를 했다고 29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쥬얼 창이'의 대표적인 랜드마크인 세계 최고 높이의 실내 폭포 '레인 보텍스'에서 'AI TV' 바람몰이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3세대 AI 8K 프로세서를 탑재한 2024년 Neo QLED 8K와 빛 반사를 최소화한 2024년 OLED 등을 전시해 차별화된 기술을 소개했다. 아울러 18년 연속 세계 1위를 달성한 삼성전자 TV 기술력을 소개하고 스마트싱스를 통해 TV와 다양한 집안 제품 연결을 체험하는 'Why Samsung'존도 선보였다. 조상호 삼성전자 동남아총괄 부사장은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오세아니아에 AI TV 시대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갤럭시 S23에서도 실시간 통번역 가능"



삼성전자가 '갤럭시 S23' 시리즈를 비롯해 지난해 출시한 주요 모델을 대상으로 갤럭시 AI 기능 업데이트를 28일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업데이트 대상은 ▲갤럭시 S23 시리즈(S23·S23+·S23 울트라) ▲갤럭시 S23 FE ▲갤럭시 Z 플립5·Z 폴드5 ▲갤럭시 탭 S9 시리즈(S9·S9+·S9 울트라) 등 총 9개 모델이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자들은 ▲실시간 통역 ▲채팅 어시스트 ▲서클 투 서치 ▲노트 어시스트 ▲생성형 편집 등 '갤럭시 AI'의 혁신적인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서클 투 서치는 어느 화면에서나 간단히 동그라미를 그리면 검색 결과가 제공되는 기능이다. 노트 어시스트는 복잡한 글을 간략하고 쉽게 정리해주는 기능이다. 삼성스토어, 이동통신사 매장의 S ZONE 등 전국 6,900여 곳에서 갤럭시 AI가 업데이트된 단말기를 통해 AI 기능을 체험해볼 수 있다.


◆삼성전자, 원격 제어 기능 적용한 '비스포크 인덕션'신제품 출시



삼성전자가 원격 제어와 기능이 탑재된 2024년형 '비스포크 인덕션' 신제품을 29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비스포크 인덕션은 많은 요리를 한 번에 조리할 수 있는 최대 3,400와트의 강력한 화력은 물론, 주방 공간에 화사한 분위기를 더하는 화이트 글라스 디자인으로 국내 인덕션 시장에 새 트렌드를 이끈 제품이다. 비스포크 인덕션 신제품은 한층 편리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 제어가 가능한 스마트 컨트롤 기능을 삼성전자 인덕션 중 최초로 탑재했다. 국내에서 원격 제어 기능이 탑재된 인덕션은 삼성전자 비스포크 인덕션이 유일하다. 이밖에 출력 제어, 잔열 표시 등 비스포크 인덕션의 16가지 안심 기능도 적용됐다. 비스포크 인덕션은 진동 감지 센서를 탑재해 물이나 국, 탕류 간편식이 끓어 넘치지 않도록 알아서 화력을 줄여주는 'AI 끓음 감지' 기능을 탑재했다. 조리가 끝날 때까지 인덕션 앞에 머물러야 할 필요가 없고, 끓어 넘침에 따른 오염 우려도 덜 수 있는 것은 물론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다.


◆스테이지파이브, 알뜰폰 개통 명의도용 방지 노력 강화


스테이지파이브는 안랩과 협업을 통해 알뜰폰 개통 명의도용에 대한 방지 노력을 강화하기 위한 정기 보안 점검을 이어가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스테이지파이브는 "최근 알뜰폰을 통한 개통 명의도용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해당 서비스를 운영하는 기업들에도 이에 대한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대응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어 "스테이지파이브는 '핀다이렉트'를 운영하는 통신사업자로서, 고객의 개인정보 보호 권리를 보장하는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안랩과 협력해 정기 보안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해당 점검은 스테이지파이브가 구축한 핀다이렉트 개통시스템과 서비스에 대한 취약점을 식별하고 보완하기 위해 진행됐다. 스테이지파이브는 특히 알뜰폰 개통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안 취약점을 중점적으로 살펴봤다. 스테이지파이브 보안담당자는 "스테이지파이브는 이후에도 보안업체들과 협업을 강화, 한층 업그레이드된 정기 보안 점검을 지속해서 실시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LGU+, 전국 봄꽃 축제 기간 네트워크 최적화 작업 완료



LG유플러스(LGU+)가 전국 봄꽃 축제 현장에서 고객들이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마쳤다고 29일 밝혔다. 우선 LGU+는 29일부터 4월 2일까지 서울 여의도에서 열리는 '여의도 봄꽃 축제'에 맞춰 고객들이 데이터와 음성 등 통신 서비스를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 최적화 작업을 완료했다. 행사 기간 약 350만명이 여의도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LGU+는 임시중계기와 이동차량기지국을 추가 배치해 네트워크 안전성을 높였다. 특히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주말에는 현장에 전담 인력을 배치, 비상상황에 긴급 대응할 수 있도록 집중 모니터링도 진행할 예정이다. LGU+는 여의도 봄꽃 축제를 시작으로 수원, 강릉, 부산, 광주 등 전국에서 개최되는 봄꽃 축제에 맞춰 네트워크 사전 점검 및 장비 증설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넷플릭스 드라마 '삼체', 왓챠피디아 HOT 10 이번 주 1위



왓챠가 왓챠미디어의 콘텐츠 벌점 평가와 검색량 등을 반영한 종합 순위인 '왓챠피디아 HOT 10'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왓챠피디아 HOT 10은 국내 최대 평가 데이터를 보유한 왓챠피디아의 벌점, 검색량, 코멘트 수 등을 토대로 지난 한 주간 대중들의 기대감과 만족감을 반영해 정리한 종합 순위 지표이다. 현재 극장에서 상영 중인 개봉 영화를 비롯해 TV 방영 프로그램, 국내 OTT에서 서비스 중인 모든 콘텐츠가 대상이며, 순위는 매주 업데이트된다. 3월 4주차(3월 21일~27일) 기준 왓챠피디아 HOT 10 순위 1위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삼체>가 차지했다. <삼체>는 1960년대 중국의 한 젊은 여성이 내린 운명적 결정이 시공을 뛰어넘어 현재의 유수 과학자들에게 불가사의한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절친인 다섯 명의 과학자들이 인류 역사상 가장 거대한 위협에 맞닥뜨리는 SF 시리즈이다. 한편, 왓챠피디아는 2011년 서비스를 시작한 콘텐츠 추천, 평가 서비스다. 현재까지 왓챠피디아의 여러 콘텐츠 카테고리에 쌓인 벌점 평가 데이터 수는 약 7억1000개에 이른다.


◆SKT, 황선우 선수에게 특별 포상금 지급



SK텔레콤(SKT)은 지난 2월 카타르 도하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둔 황선우 선수를 위한 포상식을 열고, 특별 포상금을 지급했다고 29일 밝혔다. 황선우 선수는 지난달 도하 세계수영선수권 자유형 200m에서 금메달, 계영 800m에서 은메달을 목에 거는 등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세계선수권 3회 연속 메달 수확에 성공했다. SKT는 2022년부터 3년째 황선우 선수를 지원하고 있다. SKT는 '황선우 선수의 세계선수권 우승을 격려하고, 오는 2024 파리올림픽에서 선전을 기원하기 위해 특별 포상금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포상식에 참석한 황선우 선수는 "항상 응원하고, 지원해주는 SKT에 감사하다"며 "실력을 더 갈고닦아 파리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KT는 ▲수영 ▲역도 ▲리듬체조 ▲스케이트보드 ▲근대 5종 ▲높이뛰기 ▲브레이킹(브레이크 댄스) 등 비인기 아마추어 종목에서 국가대표 선수들을 후원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SKT는 지난 2022년부터 중, 고교 재학 중인 선수를 발굴해 후원하는 '스포츠 꿈나무'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대한전선, 미국서 1100억원 규모 전력망 교체 프로젝트 수주



대한전선이 미국에서 약 1100억원 규모의 노후 전력망 교체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9일 밝혔다. 대한전선이 미국에서 수주한 프로젝트 중 가장 큰 규모다. 이번 수주를 확보함에 따라, 대한전선은 올해 미국에서만 약 2000억원의 누적 수주고를 올렸다. 대한전선은 "이는 미국 진출 후 가장 높은 성과를 냈던 2022년 연간 누적 수주 약 4000억원의 절반을 1분기만에 달성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미국 남동부에 있는 플로리다 지역의 전력량 증가에 대비해, 노후 전력망을 신규 전력망으로 교체하는 사업이다. 대한전선은 기존 케이블을 제거하고 230kV급 초고압 전력망을 풀 턴키(Full Turn-Key)로 공급한다. 풀 턴키는 전력망 설계부터 케이블 및 접속재 등 자재 생산, 전기공사, 토목공사, 테스트까지 일괄 수행하는 사업 방식으로, 높은 기술력과 프로젝트 관리 능력을 요구한다. 대한전선은 미국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해 온 역량을 인정받아 이번 수주에 성공했다.


◆인텔 가우디 2, 엔비디아 H100의 유일한 대안으로 평가 받아



인텔 홍보 담당자 케첨은 ML커먼스가 '인텔 가우디 2 가속기'와 '5세대 인텔 제온 프로세서'의 ML퍼프(MLPerf) 4.0 결과를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 ML퍼프는 AI 시스템의 효율성 등을 평가하는 벤치마크 테스트를 말한다. ML커먼스에 따르면 인텔 가우디 2 가속기는 생성형 AI 성능에서 엔비디아의 H100 모델과 비교해 벤치마크 성과를 보이는 유일한 대안으로, 가격 대비 성능 측면에서 매우 경쟁력이 있다고 평가받았다. 5세대 인텔 제온 프로세서의 경우,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의 개선으로 4세대 인텔 제온 프로세서와 비교하면 성능이 1.42배 향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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