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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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커 키우기' 굳건한 1위…3대 앱마켓 평정
'나이트 크로우'·'로블록스' 등 10위권 다툼 치열
이 기사는 2024년 02월 23일 08시 2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2월 둘째주 주간 통합 매출 순위 (출처=모바일 인덱스)


[딜사이트 최지웅 기자] 최근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은 중국산 방치형 게임 '버섯커 키우기' 천하나 다름없다. 


22일 모바일 인덱스에 따르면 2월 둘째주(2월 12일~18일) 주간 통합 매출 순위에서 '버섯커 키우기'는 5주 연속으로 1위를 차지했다. 그것도 완벽한 1위였다. 버섯커 키우기는 처음으로 국내 주요 앱마켓 3사에서 매출 1위를 동시에 석권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2위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이 강세를 보였던 구글플레이 스토어마저 평정하면서 독주체제를 구축하는 모양새다. 


3위는 중국산 전략 게임 '라스트워: 서바이벌'의 차지였다. 라스트워는 최근 유튜브 등 영상 플랫폼에서 광고 노출이 빈번한 게임 중 하나다. 이용자 유입을 노린 유튜브 광고가 효과를 보이면서 순위를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지난 한 달여간 3위 자리를 놓고 자웅을 겨뤘던 '오딘: 발할라 라이징'과 '리니지W'는 각각 4위, 5위를 기록했다. 


10위권 진입을 위한 경쟁도 치열했다. 나이트 크로우, 로블록스, 리니지2M, FC모바일 등이 지난주 10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이중 위메이드의 '나이트 크로우'는 전주 대비 5계단 상승한 7위에 안착했다. 위메이드는 다음 달 12일 '나이트 크로우'를 전 세계 170개국에 출시할 예정이다.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버전은 국내 버전과 달리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메인넷 위믹스3.0을 기반으로 한 토큰 경제와 캐릭터·이용자 정보를 하나로 압축한 NFT(대체불가토큰) 등 다양한 블록체인 요소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게임에 대한 기대감이 조성되면서 순위 반등에 성공한 것으로 풀이된다. 


10대 이용자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는 '로블록스'는 두 자릿수 순위 상승으로 단숨에 10위권에 진입했다. 설 연휴 기간 세뱃돈을 받은 10대 이용자들의 게임 내 결제가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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