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 판교 신사옥 시대 "100년 진심경영 선포"
20년 만에 신사옥 이전…'진심경영' 교촌철학의 진수
경기도 성남시 교촌 판교 신사옥. 제공=교촌에프앤비


[딜사이트 권녕찬 기자] 교촌이 경기도 성남시 판교로 신사옥을 이전하며 판교 시대를 열었다. 교촌은 100년 기업을 향한 기업철학이 담긴 '진심경영'이라는 새 비전을 선포했다.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23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신사옥에서 진심경영 선포식을 열고 100년 기업을 향한 새로운 비전을 발표했다.


교촌그룹은 올해 창립 33주년을 맞아 판교 제2테크노밸리도시 첨단산업단지 내에 본사를 이전하며 신사옥 시대를 열었다. 교촌그룹이 본사 사옥을 옮긴 건 2004년 경기도 오산 본사 이후 20년 만이다.


교촌은 이를 기념해 '진심이 세상을 움직인다'는 철학을 담은 새 비전을 발표했다. 이날 선포한 '진심경영'은 교촌이 ▲정직과 정성 ▲도전과 혁신 ▲상생과 나눔을 공유가치로 삼아 100년 기업으로 가는 큰 그릇을 마련해 '가장 신뢰받고, 언제나 선택받는 글로벌 푸드컬처 브랜드 그룹'으로 발돋움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교촌은 '푸드와 행복이 잇닿다'라는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도 함께 발표했다. 서로 이어져 맞닿다는 의미의 우리말 '잇닿다'와 음식을 먹는다는 의미의 영어 Eat을 혼용한 'Eat닿다'의 중의적 표현으로 진심을 담은 교촌의 '음식(Food)'이 우리의 일상과 닿아 모두가 누리는 행복한 세상을 의미한다.


권원강 교촌그룹 회장은 "'진심이 세상을 움직인다'는 우리의 기업철학은 100년 기업을 향한 교촌철학의 진수"라며 "교촌의 본질에 혁신이 더해진다면 우리 교촌그룹은 한국을 넘어 글로벌 식문화의 중심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교촌의 100년 기업철학 '진심경영'. 제공=교촌에프앤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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