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는 지금]
삼성전자, 15년 연속 글로벌 상업용 디스플레이 1위 外

◆삼성전자, 15년 연속 글로벌 상업용 디스플레이 1위


[딜사이트 이호정, 김민기, 전한울, 손명박 기자] 삼성전자는 글로벌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지난 2009년 첫 글로벌 1위 달성 이후 15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글로벌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판매량 기준 33%의 시장 점유율로 연간 200만대 이상을 판매하며 역대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마이크로 LED 기술을 적용한 세계 첫 모듈러 디스플레이 '더 월' ▲초슬림 두께와 균일한 베젤 디자인으로 뛰어난 몰입감을 선사하는 '스마트 사이니지' ▲스포츠와 랜드마크 시장부터 전기차 충전소 맞춤형 '아웃도어 사이니지' ▲교육시장에 최적화 전자칠판 '삼성 플립 프로' 등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에 맞는 차별화된 상업용 디스플레이와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 1월에는 세계 최초로 투명 마이크로LED를 선보이며 상업용 디스플레이 혁신을 이끌었다는 평이다. 정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비즈니스 환경의 필요에 부합하는 전문화된 디바이스와 솔루션, 서비스를 통합 제공함으로써 B2B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갤럭시 AI 지원 언어 확대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시리즈'에서 처음 선보인 '갤럭시 AI' 지원 언어를 16개 언어로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달 중 업데이트를 통해 아랍어, 인도네시아어, 러시아어 등 3개의 언어를 '갤럭시 AI'에서 추가 지원한다. 또한, 호주 영어, 홍콩 중국어, 캐나다 프랑스어 등 3개의 파생어도 추가할 예정이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자는 총 16개 언어에서 '실시간 통역', '채팅 어시스트' 등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는 '갤럭시 AI'의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새롭게 추가되는 언어는 설정 앱의 언어팩 메뉴에서 다운로드를 받아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연내 추가 업데이트를 통해 스웨덴어, 네덜란드어, 루마니아어, 튀르키예어 등 더 많은 언어를 '갤럭시 AI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콤보' 올인원 세탁건조기 국내 판매 1만대 돌파


삼성전자는 지난 2월 국내에 선보인 '비스포크 AI 콤보'가 국내 히트 펌프 방식 세탁건조기 시장에서 처음으로 1만대 고지에 올랐다고 11일 밝혔다. 이 제품은 세탁기와 건조기 기능이 하나로 합쳐진 올인원 세탁건조기로 세탁물 이동 없이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 번에 가능하며 ▲세탁기와 건조기를 각각 설치할 때보다 설치 공간을 약 40% 절약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는 세탁 용량 25㎏, 건조 용량 15㎏의 대용량으로, 킹사이즈 이불 빨래도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특히 일체형 제품이면서도 고효율 인버터 히트펌프 기반으로 단독 건조기 수준의 건조 성능을 구현해, 셔츠 약 17장인 3kg의 빨래를 건조할 때 드는 건조 시간과 에너지 사용량이 일반 건조기와 유사하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5일 비스포크 AI 콤보 새틴 라이트베이지 색상을 출시하며 다크실버스틸 색상과 함께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SKT, 'T화면공유' 도입해 고객 편의 향상한다


SK텔레콤은 고객 편의 및 신뢰도 향상을 위해 전국 공식 인증 매장에 실시간 화면 미러링이 적용된 고객용 태블릿을 비치하고 AI 고객 모델링을 활용해 더욱 정교해진 개인별 추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적용된 'T화면공유'는 고객이 신규가입, 기기변경 등의 업무로 매장을 찾았을 때 상담직원이 태블릿에 공유해주는 화면을 직접 보고 가입정보와 이용패턴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고객 전용 태블릿 화면에 상담 전 과정을 공유하고, 거기에 직접 서명까지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고객 주도적 상담 환경을 조성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상담에 대한 고객의 신뢰도를 높이는 동시에 고객 모델링 등 AI를 기반으로 상담고객에 최적화된 상품 정보를 추천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고객은 직원이 업무를 처리하는 동안 태블릿을 스스로 조작해 서비스 혜택 등 유용한 정보를 조회할 수 있다. 한편 SK텔레콤은 올해 초 이동통신사업의 AI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하기 위한 전담 조직 MNO AIX 센터를 신설한 바 있으며, 이번 'T화면공유' 인프라를 통해 축적한 고객 상담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최적의 상담을 제공하는데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LG CNS, 美스타트업들과 DX 기술동맹 강화


LG CNS는 DX 기술동맹을 강화하고자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현지 스타트업 대상으로 '스타트업 데이'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선정 CTO(전무), 배민 보안 및 솔루션사업부장(상무), 장민용 D&A사업부장(상무)이 참석해 여러 스타트업들과 향후 기술적 협업과 투자 가능성을 논의했다. LG CNS는 글로벌 스타트업과 파트너십을 통해 기업고객에게 차별화된 DX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해 LG CNS는 생성형AI 분야 스타트업 앤스로픽에 지분투자를 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에는 생성형 AI와 엔터프라이즈 SW테스팅 두 개 부문에서 총 14개 스타트업이 참여했다. 참여한 기업은 대부분 실리콘밸리서 시리즈A 혹은 시리즈B 투자 단계에 있는 초기 스타트업이다. 이들은 각자의 주요 기술 및 투자 현황 등을 LG CNS와 논의했다. LG CNS는 향후 현지 스타트업과 논의를 거쳐 소프트웨어 및 시스템 검증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선정 LG CNS 전무는 "해외 테크 스타트업과 긴밀한 협업으로 DX 기술의 스펙트럼을 더욱 확장하고, 생성형 AI와 엔터프라이즈 SW테스팅 부문에서 차별화된 DX서비스를 기업 고객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NHN 와플랫, 딥메디와 디지털 노인 돌봄 플랫폼 활성화 업무협약


NHN은 시니어케어 전문 자회사 '와플랫'이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딥메디'와 함께 디지털 노인 돌봄 플랫폼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최근 노인 가구 증가와 돌봄 인력 부족이 중요한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는 상황에서 노인 돌봄 분야의 디지털화를 위해 양사가 뜻을 함께해 이뤄지게 됐다. 와플랫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모바일 앱 기반의 '와플랫 공공'은 노년층의 건강관리를 위한 복약알림, 심혈관체크, 기억콕콕 서비스 등 노년층과 돌봄 종사자에 꼭 필요한 기능들로 구성돼 있다. 양사 협약을 통해 '와플랫 공공' 내에 딥메디의 최신 스마트 헬스케어 기술이 탑재된다. 딥메디는 별도 장비나 병원 방문 없이 스마트폰의 카메라와 지문 인식만으로도 심혈관 등의 건강측정이 가능한 기술을 보유해 식약처로부터 의료기기 허가를 받은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 기업이다. '와플랫 공공'은 딥메디의 솔루션을 탑재해 어르신들이 안면인식과 손가락 터치만으로도 간편하게 심박수, 불안정심박, 스트레스 지수, 피로도 등을 측정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스테이지파이브, 야놀자와 로밍 무료 프로모션


스테이지파이브는 인터파크, 트리플에 이어 야놀자 플랫폼에서도 자사 핀다이렉트 로밍 상품을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전세계를 대상으로 서비스하는 핀다이렉트 로밍은 올해 12월 31일까지 야놀자에서 해외 항공과 숙소를 예약하는 모든 고객들에게 1일 500MB씩 5일간 무료로 제공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은 eSIM 발급비도 무료다. 해당 상품은 기본 데이터 소진 후에도 제한된 속도로 별도 과금 없이 사용 가능하며 핀다이렉트 앱을 통하면 기간 연장, 속도제한 확인, 실시간 사용량 확인과 같은 편리한 기능도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야놀자가 현대카드와 함께 출시한 여행 특화 PLCC인 NOL 카드 회원들에게는 추가적인 특별 혜택을 제공한다. 스테이지파이브 관계자는 "이번 제휴를 통해 양사간의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고 보다 많은 고객에게 기존 로밍보다 편리한 핀다이렉트만의 로밍 체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LS에코에너지, 덴마크에 초고압 케이블 공급


LS에코에너지가 최근 덴마크에 초고압 케이블을 공급했다고 11일 밝혔다. 220kV급 지중 케이블로 1300만달러(약 176억원) 규모다. 북해 '토르 해상풍력단지'와 연결하는 내륙의 전력망 조성에 사용된다. LS에코에너지는 지난 2017년부터 덴마크에 케이블 수출을 시작해 LS전선과 덴마크 초고압 케이블 시장 1위로 자리매김했다. 회사 관계자는 "케이블의 본고장이라 할 수 있는 유럽에 초고압 케이블을 공급,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LS에코에너지는 LS전선이 1996년 베트남 내수 시장 진출을 위해 설립했다. 현재는 유럽, 북미 등에 대한 수출이 매출의 30%를 차지하며 베트남의 주요 수출 기업으로 자리잡았다.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는 "전세계적으로 해상풍력단지 건설과 노후 전력망 교체, 데이터센터 건설 등으로 전선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고부가가치 제품인 초고압 케이블의 수출 확대로 수익성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티빙, SSG 랜더스 vs kt wiz '티빙슈퍼매치' 진행


티빙은 12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진행되는 SSG 랜더스와 kt wiz의 경기를 '티빙슈퍼매치'로 생중계한다고 11일 밝혔다. '티빙슈퍼매치'는 경기 시작 약 한시간 전부터 진행되는 프리뷰 쇼와 생중계, 경기 종료 후 리뷰쇼로 진행된다. 프리뷰 쇼는 윤태진 아나운서와 민병헌 해설위원의 진행으로, 박경수 선수와 정근우 여자 야구 국가대표팀 수석 코치가 패널로 출연해 다양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선수, 감독 인터뷰부터 양팀 전력비교 및 구단 팬들의 응원 열기까지 생중계 시작 전 응원 열기와 재미를 끌어올릴 수 있도록 다채로운 구성을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티빙은 지난 9일부터 한층 뜨거워진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를 더욱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오디오 모드' 기능을 도입했다. 오디오 모드는 운전 중이거나 대중교통 이용 등으로 화면을 볼 수 없는 상황에서도 생중계를 들을 수 있는 기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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