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학 ON]
엘앤에프, 북미 배터리 업체와 MOU 체결 外

엘앤에프, 북미 배터리 업체 ONE 社와 MOU 체결

(제공=엘앤에프 홈페이지)

[이호정, 최유라, 박민규, 송한석 기자] 엘앤에프는 최근 국내 최초로 북미 EV 용 LFP 배터리 업체인 ONE(Our Next Energy)사와 중장기 LFP 양극재 공급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ONE 은 미국 미시건주에 본사를 둔 LFP 셀 스타트업 업체로써 전기차 (EV)와 에너지 저장장치 (ESS), 재생 에너지 그리드 사업을 영위 중으로 LFP 를 통해 시장에 보다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소재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MOU 에 따라 양사는 2027 년부터 최대 20기가와트시(GWh) 수준으로 가동될 ONE 미시건 기가팩토리에서 양산될 LFP 배터리 양산 및 공급에 대해 상호 협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계약으로 엘앤에프는 미국 인플레이션 방지법 (IRA)상 배터리 핵심 광물 요건을 충족하는 LFP 양극재를 국내 최초로 생산하여 북미 EV 용 배터리업체들에 공급하며 장기적 협력관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최수안 엘앤에프 대표는 "북미 전기차 및 배터리 업체에 높은 품질과 안정성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글로벌 업체의 요구사항인 안정적 공급망 확충을 바탕으로 최고 기술의 양극재 기업으로서 지위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LG화학, 안산시와 손잡고 폐비닐 재활용

4월2일 안산시청에서 업무협약을 위한 기념사진 촬영을 하는 (왼쪽부터) 이화영 LG Sustainability 사업부장, 이민근 안산시장(제공=LG화학)

LG화학이 안산시에서 발생하는 폐비닐을 플라스틱으로 원료로 재활용한다. LG화학은 2일 안산시청에서 안산시와 '폐비닐 재활용활성화 및 순환경제사회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민근 안산시장, 이화영 LG화학 Sustainability 사업부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LG화학과 안산시는 플라스틱 자원 선순환을 위한 시스템 구축 필요성에 뜻을 같이하고 안산시에서 발생하는 폐비닐을 깨끗한 자원으로 재탄생 시키는 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안산시는 지역에서 발생하는 폐비닐 일부를 LG화학에 제공하고, LG화학은 24년 가동 예정인 충남 당진시 석문국가산업단지 열분해유 공장에 안정적인 원료를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열분해유 공장은 화학적 재활용을 통해 폐비닐에서 플라스틱 원료를 추출하는 공장으로 안산시에서 받는 폐비닐로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LG화학 이화영 Sustainability 사업부장(전무)은 "이번 협력이 지자체와 기업이 힘을 모아 지속가능한 미래로 나아가는 민간협력의 모범 사례가 되길 기대한다"며 "LG화학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자원순환 구축 사업을 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 해외박사 장학생 모집

(제공=태광그룹)

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이 해외 대학원 박사과정에 입학하는 학생들에게 학비와 생활비 등을 지원하는 '2024학년도 32기 해외박사 장학생'을 선발한다고 3일 밝혔다. 장학금은 유학 국가에 상관없이 1인당 12만 달러로 ▲등록금 ▲생활비 ▲연구비 등으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5년 이내 8학기 동안 지원하며, 입학을 위한 출국과 졸업 후 귀국 항공료도 회당 200만원 한도로 지원한다. 장학생들은 다양한 네트워크 활동도 지원받는다. 일주재단은 졸업생들의 학술·연구 모임을 연 2회 이상 진행하고, 졸업생 간 교류를 지원하기 위한 송년 모임도 열고 있다. 아울러 해외 재학생들 대상으로 현지 교류 모임을 지원하며 장학생 간 소통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해외 우수 대학원에서 석·박사 통합과정이나 박사과정 입학을 허가 받은 신입생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선발 인원은 7명 내외이며, 신청은 4월 3일부터 23일까지 일주재단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일주재단은 1·2차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6월 중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우진 일주재단 이사장은 "장학생들이 경제적 어려움 없이 학업과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수업조교(TA)나 연구조교(RA) 등 조교 활동에 따른 감액 없이 약속한 장학금을 전액 지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KCC, 컬러마케팅 본격화 나서

신안군청에서 KCC와 신안군의 업무협약식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왼쪽부터) 박우량 신안군수, 함성수 KCC 유통도료 사업부장 상무(제공=KCC)

KCC가 컬러마케팅을 본격화하며 자사의 브랜딩은 물론, 지역 경제에도 활기를 불어넣을 전망이다. KCC는 전라남도 신안군청에서 박우량 신안군수와 함성수 KCC 유통도료 사업부장 상무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색채로 빚는 브랜드 가치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이미 다양한 컬러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명소로 주목받고 있는 신안군 섬지역을 KCC가 보유한 컬러 기술력과 마케팅을 접목하여 양측의 브랜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함이다. KCC는 이번 MOU를 통해 ▲퍼플섬 퍼플교 페인트 보수 지원 ▲신안군 시그니처 컬러 9종 개발 ▲지역 활성화를 위한 공동 홍보 및 마케팅 ▲KCC페인트를 활용한 섬지역 색채 작업 검토 등 시너지 창출을 위한 컬러마케팅을 실행할 계획이다. 신안군은 시그니처 컬러 9종을 섬 주거 환경 및 각종 관광 시설(테마정원, 뮤지엄 등)에 적용함으로써 각 섬이 가진 장점을 더욱 부각해, 인상적이고 특별한 분위기를 만드는데 활용할 예정이다. KCC는 지난 2019년, 서울시와의 컬러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서울의 색 10종을 개발·선정한 경험과 노하우가 있다. KCC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에 대해 "여러 섬마다 시그니처 컬러를 가지고 있는 신안군과 국내 페인트 1위 업체 KCC가 만나 색다른 신안군을 만드는데 뜻을 같이 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KCC가 보유하고 있는 컬러 경쟁력과 마케팅력을 기반으로 지역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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