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쎌바이오텍, 유산균 11종 美 FDA 안정성 인증 外

◆쎌바이오텍, 유산균 11종 美 FDA 안정성 인증


(제공=쎌바이오텍)

[딜사이트 이상균, 최광석, 엄주연 기자] 쎌바이오텍은 한국산 유산균 11종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품청(FDA) 최상위 안전성 인정 제도 'GRAS(Generally Recognized As Safe)'인증을 취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검증을 통해 쎌바이오텍은 한국산 유산균 11종의 인증을 추가해 세계에서 가장 많은 FDA GRAS 등록 유산균을 보유한 기업으로 올라섰다. 인증 받은 유산균은 '듀오락(DUOLAC)' 전 제품에 주원료로 활용되고 있는 특허 균주다. 미국 FDA GRAS 인증은 전 세계에서 인정받는 진입장벽이 높은 안전성 검증 제도다. 등재 유산균은 단 68종에 불과하며 대표적으로 덴마크의 크리스찬 한센(9종), 미국의 듀폰 다니스코(7종), 일본의 모리나가(6종) 등이 있다. 정명준 쎌바이오텍 대표이사는 "FDA GRAS 인증은 한국산 유산균의 세계화를 이끌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될 것"이라며 "사명감과 인내심으로 마침내 세계 최다 인증을 취득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미약품그룹, R&D 인력 600여명…전체 임직원 28%


한미약품그룹 연구원(제공=한미약품)

한미약품그룹은 전체 임직원 중 28% 이상이 연구개발(R&D) 부문에 종사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현재 그룹사 R&D 인력은 박사 84명, 석사 312명을 포함해 600여명에 달하며 이는 전체 임직원 28% 이상을 차지하는 비중이다. 임직원 중 의사, 수의사, 약사는 모두 76명으로 대부분 R&D 업무에 종사하고 있다. 이들 연구 인력들은 국내 5개 R&D 부서인 서울 본사 임상개발 파트는 물론, 팔탄 제제연구소와 동탄 R&D센터, 평택 바이오제조개발팀, 시흥 한미정밀화학 R&D센터 등에 포진해 의약품 제제연구와 신약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 R&D센터에서도 북경대, 칭화대 등 중국 최고 수준 대학 출신 연구원 180여명이 신약개발 업무 등을 맡고 있다. 최인영 한미약품 R&D센터장은 "지난 기간 축적해 온 기술에 더해 세포 유전자, 표적 단백질 분해, mRNA, 항체-약물 중합체 등 신규 모달리티 발굴에도 온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JW메디칼, 초음파 영상진단기기 '아리에타 750 딥인사이트' 출시

아리에타 750 딥인사이트(제공=JW메디칼)

JW메디칼은 고해상도 이미지 구현 기술이 접목된 프리미엄 초음파 영상진단기기 '아리에타 750 딥인사이트(AR750DI)'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일본 후지필름이 개발한 AR750DI는 기존 초음파 영상진단기기 '아리에타 750'에 딥인사이트 기술을 새롭게 적용한 프리미엄 초음파 의료기기다. AR750DI에 적용된 '딥인사이트'는 불필요한 전기적 잡음은 제거하고 인체 조직에서 생성되는 신호(Speckle signal)를 중심으로 초음파를 측정하는 것이 특징이다. JW메디칼은 이번 AR750DI 출시를 계기로 상급종합병원 영상의학과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영상진단기기를 확대 공급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국내 영상의학 관련 학회에 참여해 AR750DI를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JW메디칼 관계자는 "환자를 위한 혁신적인 영상진단기술을 통해 시장 점유율과 경쟁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K이노엔,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 공시우수법인' 선정


HK이노엔은 지난 21일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에서 열린 '2023년 코스닥시장 공시우수법인' 시상식에서 'IR활동 우수법인' 표창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한국거래소는 매년 회사의 공시 정확성, 적시성, 적정성 및 IR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장기성실공시 우수법인 ▲실적예측공시 우수법인 ▲IR활동 우수법인 ▲종합평가 우수법인 총 4개 부문에서 우수기업을 표창하고 있다. 이 중 HK이노엔은 'IR활동 우수법인'으로 선정됐다. 기업 설명회(IR) 개최 횟수 및 대상자 선정, 개최방법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HK이노엔은 이번 공시우수법인으로 지정되면서 향후 3년간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유예 자격이 부여되며 공시 의무교육 이수 면제 등 우대 혜택을 받는다. HK이노엔 IR 담당자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IR활동을 통해 투자자 및 이해관계자와 신뢰를 쌓고 기업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광동제약, '헬스키퍼 룸' 복지 프로그램 운영


광동제약 직원이 헬스케어 전문 안마사에게 마사지를 받고 있다.(제공=광동제약)

광동제약은 임직원의 피로 회복 및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사내 복지 프로그램 '헬스키퍼 룸'을 운영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헬스키퍼는 직원들에게 안마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각장애인 안마사를 지칭하는 용어다. 광동제약은 본사와 평택공장에 국가자격 안마사 면허를 보유한 전문가를 채용해 별도의 헬스키퍼 룸을 운영 중이다. 직원들은 헬스키퍼 복지 프로그램을 통해 업무 시간 중 1일 1회, 약 30분의 안마로 재충전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사전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대부분의 예약이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많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헬스키퍼 룸은 직원의 건강 증진을 위해 만든 휴게 공간"이라며 "휴식을 통해 구성원들이 평소에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이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진제약, 양한방 복합소화제 '위싱유 정' 출시

양한방 복합소화제 '위싱유 정'(제공=삼진제약)

삼진제약은 일반의약품으로 소화불량, 속쓰림 등 다양한 위장 관련 질환에 보다 효과 빠른 양한방 복합소화제 '위싱유 정'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제품에는 ▲고목, 육계, 회향 등 7가지 생약 성분 고함량 함유 ▲제산 성분으로 빠른 효과와 지속성에 중점을 둔 탄산마그네슘과 침강탄산칼슘 등 함유 ▲소화효소제인 디아스타제·프로테아제·셀룰라제가 첨가돼 복합적인 위장관 질환 증상을 빠르게 개선시킨다. 아울러 산제 제형인 기존 제품들과는 다르게 정제 타입으로 되어 있어 생약 성분 함유로 발생할 수 있는 불쾌한 냄새도 최소화했으며 고함량임에도 최소 정제 사이즈로 제조돼 환자의 복용순응도 또한 높였다. 삼진제약 컨슈머헬스본부 관계자는 "위싱유 정은 양한방 성분과 건위제, 소화 효소가 합쳐져 대부분의 위장병에 강하고 빠른 효과와 지속성을 나타낸다"고 말했다. 


◆연세대 연구팀, 신라젠 항암제 연구결과 美 암연구학회 발표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비뇨의학연구실 연구진은 항암제 'BAL0891'이 다수의 비뇨기암에서 효과적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미국암연구학회 연례학술대회(AACR 2024)에 제출해 포스터 발표로 채택됐다고 22일 밝혔다. BAL0891은 신라젠이 지난 2022년 스위스 제약기업 바실리아에서 도입한 항암제로 현재 미국과 한국에서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이번에 채택된 연구에 따르면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연구진은 비뇨기암에서도 BAL0891이 효과적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도출했다. 구체적으로 BAL0891이 target 하고 있는 TTK와 PLK1 효소가 다수의 비뇨기과암 세포주 및 환자 조직에서 유의하게 발현돼 있음을 확인했으며 이러한 세포주들에서 BAL0891이 효과적임을 보여줬다. 신라젠 관계자는 "BAL0891이 기존에 연구 중인 암종 외에서도 효과적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세계 최고 권위의 학회에서 인정받았다는 것은 매우 의미있는 결과"라고 말했다.


유틸렉스, 전북대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와 MOU 체결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와 인수공통감염병 대응 체계 구축 및 미래 협력 확장 등 연구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제공=유틸렉스)

유틸렉스는 전북대학교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와 인수공통감염병 대응 체계 구축 및 미래 협력 확장 등 연구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유틸렉스와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는 인수공통감염병 의약품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연구협력에는 이와 관련한 동물실험 및 공동연구를 위한 시설 및 장비 사용 등도 포함됐다. 유틸렉스는 현재 주노시스(Zoonosis) 사업팀을 통해 자체적으로 개발한 면역증강제(Adjuvant) 기술을 기반으로 사람 및 동물백신을 개발 중이다. 유연호 유틸렉스 사장은 "전북대학교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와의 협력으로 다가올 인수공통감염병의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핵심적인 의약품 기술을 선점하고 이를 조기 매출화 하는 것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후속 연구 결과 발표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옥(제공=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리는 유럽 크론병 및 대장염 학회(ECCO) 연례 학술대회에서 SB17(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성분명 우스테키누맙)의 임상 시험 후속 연구 결과 초록(abstract) 2건을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SB17의 오리지널 의약품 스텔라라(Stelara)1)는 얀센(Janssen)이 개발한 판상 건선,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등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공개한 첫 번째 초록은 SB17과 오리지널 의약품 간 구조적, 물리화학적, 생물리학적, 생물학적 특성을 분석한 것이며, 연구 결과 모든 측면에서의 동등성을 확인했다. 두 번째 초록은 SB17과 오리지널 의약품의 물리화학적, 비임상학적, 임상적 동등성을 바탕으로 종합 근거를 확인한 내용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 메디컬(Medical)팀장인 김혜진 상무는 "해당 연구 결과를 토대로 더 많은 환자들에게 바이오시밀러의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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