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네버슬립]
우버의 첫 자사주 매입 계획
70억 달러 규모 사들인다
우버 로고


[딜사이트 심두보 기자] 70억 달러 규모 자사주 매입


우버가 주주에게 자본을 환원하기 위해 70억 달러 규모의 주식을 매입할 계획입니다. 우버의 첫 자사주 매입 케이스죠.


우버의 프라샨트 마헨드라-라자 CFO는 14일(현지시간) "이번 자사주 매입 계획은 회사의 강력한 재무 모멘텀에 대한 자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주식 기반 보상을 부분적으로 상쇄하는 조치부터 주식 수를 줄이기 위한 노력 등 환매 속도와 관련해 신중을 기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주주에 더욱 친화적인 정책을 강조한 것입니다.


자사주 매입의 의미는?


우버의 자사주 매입은 의미하는 바가 상당합니다. 우버는 장기간 상당한 적자를 기록했기 때문이죠. 그러나 우버는 현재 차량호출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우버는 "향후 3년간 총 예약 건수가 10% 중후반대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우버의 변화는 다라 코스로샤히 CEO가 이끌어냈습니다. 익스피디아 그룹의 CEO였던 그는 2017년 우버의 공동 창업자인 트래비스 칼라닉으로부터 경영권을 물려받았습니다. 코스로샤히 CEO는 차량 공유를 넘어 레스토랑과 식료품 배달, 광고 등 새로운 사업에 진출해 수익률을 개선하는 데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우버의 주가는 어떨까?


우버의 주가는 14일(현지시간) 14.73%나 급등한 79.15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들어 이 기업의 주가는 무려 35% 이상 오르는 강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1년 상승 폭은 약 118%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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