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종근당건강-엔테로바이옴, 체지방감소 소재 공동연구 外

◆종근당건강-엔테로바이옴, 체지방감소 소재 공동연구 협약

(왼쪽부터)김병용 종근당건강 연구소장, 서재구 엔테로바이옴 대표(제공=종근당건강)

[딜사이트 유범종, 최광석, 엄주연, 최령 기자] 종근당건강은 엔테로바이옴과 차세대 프로바이오틱스 '아커만시아뮤시니필라' 소재의 체지방 감소 적응증에 대한 공동연구 개발 및 제품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양사는 아커만시아뮤시니필라 'EB-AMDK19' 균주의 체지방 감소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개발을 위한 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한다. 엔테로바이옴은 원말의 생산과 공급을 맡고, 종근당건강은 개발한 제품의 국내 유통과 마케팅을 전담한다. 종근당건강에 따르면 아커만시아뮤시니필라 EB-AMDK19는 성인비만의 원인이 되는 지방세포 자체의 크기를 줄이는 등 체지방 감소에 유의미한 결과를 보이는 균주다. 비만 유도 마우스에서 체중 증가를 억제하는 동시에 우수한 체지방 감소 효과를 보였다. 또 비만 비글견 모델에서는 12주 투여 후 체중 증가, 체지방 축적 및 혈중 중성지방 증가를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근당건강은 두 번의 비임상 시험을 통해 입증한 유효성을 바탕으로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 개별인정형 등록을 위해 4개 기관에서 100여명을 대상으로 인체적용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박셀바이오, 화순전남대병원에 1000만원 기탁

박셀바이오 성금 기탁식(제공=박셀바이오)

박셀바이오는 의료취약 계층을 위한 기부바자회를 열어 모은 성금을 화순전남대학교병원에 기탁했다고 14일 밝혔다. 박셀바이오는 지난 5일 전 임직원이 참여한 사내 기부바자회, 일명 '제1회 박셀바자회'를 개최해 성금을 마련했다. 여기에 여러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개인후원금을 내고 회사가 일부 후원금을 더해 총 1000만원의 기부금을 조성했다. 이번에 전달한 기부금은 의료취약 계층의 치료비, 검사비, 의료용비품 등의 지원에 사용할 예정이다. 박셀바이오는 지역특산물을 명절선물로 사용하는 등 지역사회에 희망을 주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회사는 의료취약 계층을 위한 기부바자회 및 기부금 전달을 매년 진행할 계획이다. 


◆라이프시맨틱스 "모발밀도 분석 AI 확증 임상 성공"

모발밀도 분석 AI(제공=라이프시맨틱스)

라이프시맨틱스는 '모발밀도 분석 인공지능(AI)'의 확증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종료했다고 14일 밝혔다. 김문규 경북대병원 모발센터 박사팀이 진행한 이번 임상은 두피 이미지 내 모발 밀도 분석을 지원하는 병원진료용 소프트웨어의 임상적 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해 실시했다. 모발 이식 수술이 필요한 남성형 탈모 환자의 두피 이미지를 피부과 전문의로 구성된 독립적 평가자 3인과 모발밀도 분석 AI로 각각 분석해 모발 및 모낭 개수의 차이를 평가했다. 분석 결과, 모발 수에 대한 유효성 평가에서는 평균 절대 비율 오차(MAPE) 11.79±11.07(%), 신뢰구간 상한값 16%, 하한값 7.58%이었으며, 모낭 수의 경우 평균 절대 비율 오차(MAPE) 12.30±10.42(%), 신뢰구간 상한값 16.26%, 하한값 8.33%로 확인됐다. 라이프시맨틱스는 임상 성공기준인 평균 절대 비율 오차 18% 미만을 달성함으로써 모발이식 수술 계획 수립을 위한 의료 AI 소프트웨어로서의 우수한 성능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지아이이노베이션, 면역항암제 'GI-101A/102' 유럽 물질특허


지아이이노베이션은 면역항암제 'GI-101A/GI-102'에 대한 물질특허가 유럽에서 등록됐다고 14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GI-101A/GI-102는 앞서 지난 2022년 미국과 일본에서 물질특허로 등록됐다. 이번 유럽특허 등록으로 전세계 의약품시장의 약 80%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주요 국가에서 GI-101A/GI-102에 대한 독점 권리를 확보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이번 GI-101A/GI-102 유럽특허 등록으로 해당 물질의 모든 사업화 영역에 대한 강력한 보호가 이뤄짐에 따라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매력도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오는 4월 미국암연구학회 연례학술대회(AACR 2024)와 5월 미국임상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ASCO 2024)에 참여해 글로벌 제약사들과 미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GC지놈, 진단 유전체 분석 서비스 해외계약 7건 체결


GC지놈은 중동 및 아시아 지역 6개 업체와 7건의 진단검사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GC지놈은 지난 2월 바이오 분야 전시회 '메드랩(MED LAB)'에 참석해, 주요 분자 진단 기업 및 의료 관계자들과 진단 유전체 분석서비스 협력을 긴밀히 논의했다. 그 결과, 중동지역의 요르단 1개사, 사우디아라비아 3개사, 오만 1개사와 아시아 지역의 파키스탄 1개사까지 총 6개 업체와 계약을 체결했다. 회사는 '그린플랜 고형암 검사(고형암 환자의 유전적 진단 및 치료 예측검사)'와 '아이캔서치 검사(인공지능 알고리즘 기반 다중암 조기 선별검사)' 등 신규 제품에 대한 호평으로 기존 고객사를 포함한 중동의 거래처와 신규 계약을 체결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계약을 계기로 향후 해외 진단시장에서 영향력이 확대돼 제품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MG제약, '데일리 핏 비오틴&콜라겐 구미' 출시

데일리 핏 비오틴&콜라겐 구미(제공=CMG제약)

CMG제약 가족 피부건강 솔루션 '차앤맘(CHA&MOM)'은 이너뷰티 제품 '데일리 핏 비오틴&콜라겐 구미'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데일리 핏 비오틴&콜라겐 구미는 차바이오그룹 전문가의 맞춤 영양설계로 성분을 구성했다. 하루 권장량 6667%에 달하는 프랑스 'DSM'의 프리미엄 비오틴에 체내 흡수율이 높은 저분자 피시콜라겐 240mg, 비타민C와 판토텐산 등 피부 건강을 위한 성분을 담았다. 또 인공색소, 이산화규소, 히드록시 메틸셀룰로스(HPMC), 스테라인산 마그네슘, 가르복시 메틸셀룰로스 등 5가지 첨가물을 첨가하지 않아 성인 남녀 누구나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해당 제품은 국내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HACCP'과 국제식품안전규격 'FSSC' 인증을 받은 제조시설에서 생산한다. 회사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24일까지 차앤맘 공식 스토어에서 데일리 핏 비오틴&콜라겐 구미 1+1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동화약품, 다한증치료제 '드라이언액' 출시

다한증치료제 '드라이언액'(제공=동화약품)

동화약품은 땀분비 억제 효과에 은은한 파우더리 머스크향을 더한 다한증치료제 '드라이언액'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겨드랑이, 손, 발 다한증 치료에 사용하는 드라이언액은 피부표피층에 용액이 흡수된 후 형성된 겔 매트릭스가 땀 샘관을 막아 땀분비를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또 피부 자극을 호소하는 다한증 환자들을 위해 에탄올을 첨가하지 않았다는 회사 설명이다. 사용 방법은 저녁에 적용 부위에 적당량을 바른 후 다음 날 아침에 물로 씻어 제거하면 된다. 땀 분비가 멈출 때까지는 매일 밤 한 번씩 사용하고, 증상이 나아질 경우에는 일주일에 1~2회로 줄여서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회사는 사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롤온 타입을 용기에 적용하기도 했다. 롤온 타입은 피부에 직접 바를 수 있어 스프레이 타입보다 사용량을 조절하기 쉽고, 옷이나 주변 부위에 잘못 뿌려지지 않아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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