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유한재단, 2024년 장학금 수여식 개최 外

◆유한재단, 2024년 장학금 수여식 개최

유한재단 장학금 수여식(제공=유한양행)

[딜사이트 이상균, 최광석, 엄주연 기자] 유한재단은 지난 23일 유한양행 4층 대강당에서 '2024년 유한재단 장학금수여식'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2024년도 장학금 수혜자는 가톨릭 꽃동네대 권예린 학생 등 161명으로 1년 등록금을 두 학기에 나눠 지급 받는다. 올해 총 장학금 규모는 약 43억원이다. 유한재단은 지난 1970년 설립 이래 올해까지 55년간 매년 우수 대학생을 선발해 졸업 시까지 등록금 전액을 지급해왔다. 장학금 수혜자는 연인원 8000여명에 이르며, 지원금액은 총 260여억원이다. 고 유일한 박사가 설립한 유한재단은 매년 우수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함으로써 그들이 장차 사회에 꼭 필요한 인재가 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오상훈 차바이오텍 대표, 바이오의약품협회 이사장 선출

오상훈 차바이오텍 대표(제공=차바이오텍)

차바이오텍은 오상훈 대표이사가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2024년 정기총회에서 제5대 이사장으로 선출됐다고 27일 밝혔다. 임기는 선출일로부터 3년이다. 오 대표는 삼성전자 전략기획팀장(상무), 삼성화재해상보험 미국법인 대표이사를 역임하면서 재무성과를 창출하고, 글로벌 경영 노하우를 축적했다. 오 대표는 2016년 '차헬스시스템스 USA(CHA Health Systems USA)'의 대표이사를 맡아 미국 내 차병원 의료 네트워크 전반에 대한 경영을 총괄했다. 2019년 차바이오텍 대표로 취임해 국내외 세포‧유전자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사업, 제대혈 보관사업과 유전체 분석‧진단 사업 등 사업부문의 글로벌 확장과 수익성을 강화해 안정적 재무구조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권규찬 Dx&Vx 대표, 한국원격의료학회 이사 선임

권규찬 Dx&Vx 대표(제공=Dx&Vx)

디엑스앤브이엑스(Dx&Vx)는 권규찬 대표이사가 한국원격의료학회 이사로 신규 선임됐다고 27일 밝혔다. 한국원격의료학회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비대면 의료가 현실로 다가온 상황에서 원격의료의 개념 및 용어의 학문적 정립을 목적으로 학계, 공공기관 및 관련 산업계 종사자들이 모여 설립했다. 권 대표는 "최근 한국원격의료학회 시무식에서 Dx&Vx의 비대면 진료기술에 대해 적극적으로 홍보했다"며 "앞으로 비대면 진료 사업을 주도적으로 한국시장에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Dx&Vx는 올해를 헬스케어 4.0 원년으로 선언하고,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사업화하기 위해 전국 주요 거점 병원들과 비대면 진료 및 자문 상담 제휴를 진행 중이다. 추가로 환자들의 의료데이터 및 의약품 매칭을 위해 전국 약국과 환자들을 대상으로 비대면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한국팜비오,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 '클리퍼정' 발매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 '클리퍼정'(제공=한국팜비오)

한국팜비오는 이탈리아 제약사 '키에시(Chiesi)'로부터 도입한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 '클리퍼지속성장용정'(이하 클리퍼정)의 단독 판매에 들어갔다고 27일 밝혔다. 클리퍼정은 국내 유일의 국소 스테로이드제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로 기존의 경구 스테로이드제의 항염증 효과는 유지하며 전신 부작용의 문제점을 해소한 의약품이다. 클리퍼정은 정제의 크기가 작아 복약 순응도가 높으며 하루에 한번 복용으로 환자의 불편함을 최소화했다. 소화기계 의약품 시장에서의 역량과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는 한국팜비오는 장정결제 '오라팡'과 염증성장질환(IBD) 치료제 '아자비오' 등 장 질환 관련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개발‧공급하고 있으며, 이번 '클리퍼정'의 단독 판매로 제품 라인업이 더욱 강화했다.  


◆GC녹십자 '알리글로', 대한민국신약개발상 '대상' 수상 

알리글로(제공=GC녹십자)

GC녹십자는 혈액제제 신약 '알리글로(ALYGLO)'를 개발한 공로로 제25회 대한민국신약개발상 신약개발부문 대상을 수상한다고 27일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29일 서울 강남구 삼정호텔에서 진행된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주관하는 대한민국신약개발상은 우리나라 바이오헬스산업의 발전과 신약연구개발의 의욕을 고취하고, 고부가가치 신약개발기업과 신기술창출 및 기술수출기업의 업적을 영구히 기념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의 후원으로 지난 1999년 제정됐다. 시상 및 심사는 총 3회에 걸쳐 자격요건, 신규성, 기술수준, 부가가치성, 기술‧시장 경쟁력, 국민보건향상 기여도 등의 평가 절차를 밟는다. 시상 부문은 신약개발, 기술수출 2개 부문이다. 알리글로는 선천성 면역결핍증으로도 불리는 일차 면역결핍증(Primary Humoral Immunodeficiency)에 사용하는 정맥투여용 면역글로불린 10% 제제다. 미국 시장에 진출한 국내 최초의 혈액제제이자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얻어낸 8번째 국산 신약이다.


◆차바이오텍, NK세포 항암효능 강화 연구 개시 


차바이오텍은 양이온성 화합물인 폴리머(Polymer)를 활용해 개발 중인  자연살해(NK) 세포 치료제의 항암효능을 높이는 연구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연구에 사용하는 양이온성 화합물은 합성 폴리머로 분자량이 낮은 분자인 단위체가 반복하여 결합된 고분자의 한 종류다. 박경순 차 의과학대학교 의생명과학과 교수팀은 NK세포의 기능을 강화하는 화합물을 찾는 연구를 진행한 결과, 특정합성 폴리머와 NK세포를 함께 배양했을 때 삼중 음성 유방암 및 난소암 마우스 모델에서 NK세포의 항암효능이 높아지는 것을 확인했다. 차바이오텍은 박 교수팀의 배지조성물을 연구용으로 이전받아 NK세포의 항암효능을 향상시키는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개발 중인 NK세포치료제를 합성 폴리머가 포함된 배양조건으로 만든 후 혈액암과 고형암에서 NK세포의 항암효능이 높아지는지 확인할 계획이다.


◆프레스티지바이오, '프로젝트 관리실' 확대 신설 

프레스티지바이오 1캠퍼스(제공=프레스티지바이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신규 수주들에 대한 통합 관리를 위해 '프로젝트 관리실'을 확대 신설한다고 27일 밝혔다. 현재 임상제품을 포함해 위탁상업생산(CMO), 위탁개발(CDO), 위탁포장(CPO)까지 다양한 견적 문의와 후속 회사 방문이 이어지고 있는데 따른 선제적 대응이다. 회사는 올해 다양한 위탁개발생산(CDMO) 수행 경험에 대한 트랙 레코드를 차곡차곡 쌓아 수주 잔고를 큰 폭으로 증가시키며 창립 이래 최고 실적을 달성한다는 전략이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국내 대표 바이오기업인 알테오젠과 국내 최대 바이오시밀러 기업 셀트리온을 포함해 포스백스 같은 바이오텍 등 다양한 제약사와의 레퍼런스를 차곡차곡 구축해왔다. 2022년 5월 영업팀 신설 이후 트랙레코드 쌓기에 집중해 작년 5억원 규모의 안정성 위수탁 계약을 시작으로 모회사인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와의 100억원 넘는 임상제품 생산, 올 1월 90억원 규모의 셀트리온 수주 계약 등을 체결했다.


◆아이리드비엠에스, 'TPD 분자접착제' 연구 성과 발표


일동홀딩스는 자회사인 아이리드비엠에스(iLeadBMS)가 '2024년 유럽종양학회 표적항암요법 학술대회(ESMO TAT 2024)'에서 표적단백질분해(TPD) 치료제(프로젝트명 IL2106)와 관련한 최신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IL2106는 아이리드비엠에스가 독자 개발한 TPD 치료제 분야의 분자접착제(Molecular glue)로, 암 유발과 연관성을 갖는 유전자의 발현을 조절하는 단백질 CDK12(Cyclin-Dependent Kinase 12)를 타깃으로 작용한다. CDK12는 세포주기(cell cycle) 조절에 관여하는 단백질인 Cyclin K와 함께 복합체를 이뤄 난치성 암 세포의 성장 및 전이 등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 결과, IL2106은 CDK12에 결합해 활성을 효과적으로 억제할 뿐 아니라 체내 단백질 분해 기전을 이용해 Cyclin K를 선택적으로 분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터 발표에 따르면, IL2106은 생체 외(in vitro) 실험에서 표적단백질 분해를 통해 난치성 암인 삼중음성유방암 및 인간표피성장인자수용체2(HER2) 음성 위암 세포의 성장을 강하게 억제했다.


◆피플바이오, 알츠하이머 혈액검사 태국 인허가 승인

피플바이오는 알츠하이머병 혈액검사 수출용 제품 '알츠온 플러스'에 대해 태국 식품의약국(FDA)의 정식 인허가를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인허가를 위한 임상은 태국 내 최대 규모 사립 병원 산하 연구소인 'N health'에서 진행했으며, 이번 승인으로 인해 본격적인 현지 사업화 진척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태국 인구는 약 7180만명이며, 그 중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14%인 고령 사회이다. 태국은 출산률 1.00명(2022년 기준)인 동남아시아(ASEAN)의 대표적인 저출산 국가로 노인 인구가 20% 이상인 초고령 사회에 빠르게 진입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러한 현상을 반영하듯 뇌 건강 및 인지 기능 향상 보조제에 대한 시장 규모가 빠르게 늘고 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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