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작년 순손실 175억…올해 흑전 전망
4분기 124억 순익 달성…가입자 수 983만명
제공=토스뱅크


[딜사이트 이보라 기자] 토스뱅크가 지난해 연간 순손실을 기록했다. 다만 분기 기준으로 지난해 4분기에 순이익 규모를 키워 실적은 개선됐다. 


토스뱅크는 29일 지난해 당기순손실 17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 385억원이던 누적 순손실 규모는하반기에 2분기 연속 흑자로 돌아서면서 축소됐다.


토스뱅크의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은 124억원으로 집계됐다. 첫 분기 흑자를 기록한 지난해 3분기(86억원)보다 약 45% 증가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지난해 연간 손실 규모가 2022년(2644억원)에 비해 약 15분의 1로 축소돼 올해 연간 흑자 전환이 유력하다"고 말했다.


지난해 4분기 말 기준 여신 잔액은 12조4000억원, 수신 잔액은 23조7000억원으로 여수신 잔액이 전 분기 대비 각각 1조원 이상 증가했다. 순이자마진(NIM)은 2.18%를 달성, 전년(0.79%) 대비 1.39%포인트 증가했다.


토스뱅크의 가입자 수는 지난해 말 기준 888만명으로 2022년 말 540만명에서 성장했다. 이달 말 현재 가입자 수는 983만명이다. 지난해 4분기 말 기준 국제결제은행(BIS) 자본 비율은 12.8%로 전 분기 대비 2%포인트(p) 상승하며 견조한 자본적정성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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