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턴운용, '부동산 ESG 평가 트렌드' 모색
지속가능경영 컨설팅 기업 ERM과 GRESB 주제 워크숍
지난 9일 서울 서초구 마스턴투자운용 본사에서 열린 '부동산 실물 자산 ESG 평가' 워크숍에서 참석자들이 토론을 하고 있다. (출처=마스턴투자운용)


[딜사이트 범찬희 기자] 마스턴투자운용이 지속가능경영 컨설팅 기업과 함께 부동산 실물 자산에 대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략 고도화를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스턴투자운용은 환경 및 안전보건 컨설팅 기업인 ERM(Environmental Resources Management)과 부동산 실물 자산의 ESG 평가 트렌드를 조망하는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연사로는 ERM의 김은주 컨설턴트가 나섰다. 김 컨설턴트는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niversity College London·UCL)에서 건축환경 전공으로 석사를 취득하고, LEED AP(Accredited Professional) 등의 자격을 보유한 그린빌딩 및 부동산 분야 ESG 전문가다.


그간 ERM 코리아 컨설턴트로서 국내 주요 대체투자 전문 자산운용사의 GRESB 및 LEED(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왔다.


워크숍에서는 올해 GRESB(Global Real Estate Sustainability Benchmark·글로벌 실물자산 지속가능성 벤치마크) 평가 결과와 더불어 내년 평가에서 제도적으로 변화되는 점 등이 논의됐다. ESG LAB(연구실), 브랜드전략팀 등 마스턴투자운용 내 ESG 유관 부서의 임직원들은 회사의 경영 전략에 ESG 전략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기 위한 방법론과 향후 방향성에 대한 토론을 활발히 이어갔다. 


GRESB는 부동산 실물 자산과 운용사를 대상으로 환경 및 사회에 미치는 영향 등을 종합해 평가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ESG 평가로 손꼽힌다. 마스턴투자운용은 최근 'GRESB 2023'에서 최고 등급인 5스타를 획득하며 그간 ESG 내재화를 위해 기울인 노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마스턴투자운용 관계자는 "참석자들은 GRESB의 등급별 커트라인이 매년 상승하는 추세이기 때문에 운용 자산의 에너지 및 수도, 폐기물 관리 등에 더 각별히 신경을 쓰고 이해관계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을 보다 활발히 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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