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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씨티, 해외 본사 배당에 국부 유출 논란 外
이 기사는 2024년 03월 18일 10시 2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C제일·씨티, 해외 본사 배당에 국부 유출 논란[연합뉴스]

SC제일은행과 한국씨티은행 등 주요 외국계 은행이 지난해 실적을 기반으로 약 3900억원의 배당금을 본국에 송금하기로 했다. SC제일은행은 지난 15일 정기 이사회를 열고 500억원 규모의 결산 배당을 의결했다. 배당은 오는 29일 정기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SC제일은행은 앞서 지난해 11월에도 2천억원의 중간배당을 한 바 있다. 한국씨티은행도 지난달 15일 정기 이사회에서 약 1388억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한국씨티은행은 오는 28일 주주총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배당을 확정한 뒤 4월 중 배당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SC제일은행과 한국씨티은행의 배당금은 지분 구조상 전액 본사로 보내진다.


카카오서 해임된 김정호, 브라이언임팩트 이사장 사임[연합뉴스]

카카오가 창사 이래 최대의 위기에 빠진 회사를 쇄신해달라고 영입한 김정호 CA협의체 전 경영지원총괄을 해고했다. 18일 카카오에 따르면 그룹 상임윤리위원회는 지난 15일 김 전 총괄을 해고한다는 내용의 내부 공지를 올렸다. 김 전 총괄은 지난해 9월 카카오 CA협의체 경영지원총괄에 선임됐다. 그러나 경영지원총괄을 맡은 지 2개월 만에 사내 회의 중 욕설을 하고, 카카오 혁신에 저항하는 내부 카르텔이 있다고 폭로하며 문제가 불거졌다. 현재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가 세운 재단법인 브라이언임팩트의 이사장인 김 전 총괄은 이사장 및 등기이사직에서도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재단 이사회에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금감원, '뻥튀기 상장' 막는다…IPO 실패해도 주관사에 수수료[서울경제]

금융감독원이 기업공개(IPO)에 실패했을 때도 주관사에 수수료를 지급하게 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17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금감원 'IPO 주관 업무 혁신 작업반(TF)'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도 개선 논의에 착수했다. 업계에서는 금감원이 주관사와 발행사 간 자유로운 계약에 강제 조치를 내릴 수는 없는 만큼 IPO 실패 때에도 수수료 부담을 지게 하는 표준 계약서를 제시할 것으로 보고 있다. 표준 약관 방식으로 계약을 권고하면서 강제 조치에 준하는 효과를 내게 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번 방안을 추진하는 것은 주관사와 발행사 간 계약 방식을 수술해 상장 예비 업체들의 책임을 강화해 이른바 '뻥튀기 상장'을 막고 견실한 회사들만 증시에 발을 들이게 하겠다는 취지다.


"역대급 실적" 알짜 매물 줄줄이 나온다?…보험사 M&A에 쏠린 눈[머니투데이]

보험사의 매각이 본격화되면서 다시한번 M&A의 장이 열린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손해보험의 매각 주간사인 JP모건은 주요 금융지주사를 포함해 잠정 매수자에게 투자설명서(IM) 발송을 준비 중이다. IM 발송 전에 비밀유지협약을 맺기 위해 몇몇 지주사를 대상으로 문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MG손해보험도 주인 찾기에 나선다. 예금보험공사는 오는 11일까지 MG손보 예비입찰을 실시한다. 인수의향서를 접수한 후 인수희망자 중 적격성이 검증된 희망자에 실사 기회를 부여하고 이후 본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동양생명도 연내 매물로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 보험사들이 역대급 실적을 내면서 몸값이 높아진 가운데 보험사 M&A로 유력 인수자로 꼽히는 금융지주사의 변화에도 관심이 쏠린다.


식품기업들 '실적잔치'…정부·소비자 "가공식품 가격 인하해야"[연합뉴스]

식품 원재료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식품 기업에 제품 가격 인하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18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지난달 세계식량가격지수는 117.3으로 전달보다 0.7% 내렸다. 이 지수는 지난해 7월 124.6에서 지난달까지 매달 하락했다. 곡물 가격지수는 113.8로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직후인 2022년 3월(170.1) 대비 33.1% 하락했다. 유지류 가격지수는 2022년 3월 251.8로 고점을 찍은 뒤 지난달(120.9)에는 고점 대비 반토막이 났다. 이를 고려해 식품 기업이 제품 가격을 내릴 여지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주문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사과·배 등 농산물에 비해 가공식품과 외식 물가는 둔화세를 보이고 있으나 여전히 체감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美·中 갈등 수혜' 조선株, 수익성 개선에 상승세 이어갈까/이데일리

올해 전력기기 등 산업재 전반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상황에서도 부진한 모습을 나타냈던 조선 관련 종목이 반등에 성공했다. 미국과 중국의 갈등에 따른 반사이익이 기대된다는 전망에서다. 1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 15일 한화오션은 전주 대비 19.73% 오른 2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해당 기간 코스피 지수가 0.5% 하락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큰 폭의 오름세를 나타낸 셈이다. 같은 조선 종목으로 꼽히는 삼성중공업과 HD한국조선해양도 각각 15.54%, 10.34% 상승했다. 현대미포조선과 HD현대중공업도 각각 7.99%, 5.59% 올랐다. 이는 미국 당국이 중국의 조선·해운사에 대해 조사를 시작할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당첨금인가 계산서인가…美 '8조원 보조금'에도 못 웃는 삼성[머니투데이]

미국 정부가 삼성전자에 지급할 것으로 알려진 '60억 달러(한화 약 8조원)의 보조금'을 두고 반도체업계는 기본적으로 '선전한 협상'이라고 본다. 17일 업계와 외신 등을 종합하면 미국 상무부는 수주 내로 자국 내 공장을 건립하는 주요 반도체 기업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내용의 지원안을 발표한다. 블룸버그 등 외신이 추정하는 금액은 삼성전자가 8조원, 대만 TSMC가 6조6000억원이다. 미국 기업인 인텔은 대출 등을 포함해 최대치인 13조원으로 내다본다. 미국 반도체법에서 규정한 총 52조원의 보조금 중 이들 기업이 절반에 가까운 금액을 가져가는 셈이다. 그러나 업계는 보조금 규모로 미뤄 삼성전자에 까다로운 조건을 제시했을 가능성이 높은데다, 추가 투자도 해야 할 것으로 내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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