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만도, 'GM 올해의 우수 협력사' 선정
4년 연속 선정, 상위 1%에만 수여 어워드
(왼쪽부터)앨리슨 엘리스 HL만도 MESA 세일즈 팀장, 김재혁 HL만도 MESA 대표, 피터 레이어 GM 글로벌 섀시 구매 전무, 조성현 HL만도 부회장, 제프 폰티우스 HL만도 MESA R&D 실장. (제공=HL만도)


[딜사이트 이세정 기자] HL만도가 4년 연속 제너럴모터스(GM) '2023 올해의 우수 협력사'(SOY)에 선정됐다. 통산 기준으로는 10회 수상이다.


HL만도는 지난 9일(현지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제32회 SOY 시상식'에는 조성현 HL만도 부회장을 비롯해 HL만도 MESA 김재혁 대표(전무), 제프 폰티우스 R&D 실장, 앨리슨 엘리스 세일즈 팀장 등 13개국 86개 GM 우수 협력사와 수상자들이 참석했다.


SOY는 상위 1% 우수 협력사에 수여되는 어워드다. GM은 협력사의 공급성과, 기술 혁신, 목표 달성 공헌도 등 세부 항목을 평가해 전 세계 2만여개 업체를 대상으로 매년 우수 협력사를 선정한다. 예년 120여개 협력사를 선발하던 GM은 이번 32회 SOY에서 86개사만 택했다.


HL만도는 2003년에 'SOY' 어워드를 첫 수상했다. 그 해 미국 시장에 본격 진출한 HL만도는 미국 앨라배마 생산기지 구축을 시작으로 2012년 조지아 공장, 2015년 멕시코 살티요 공장을 잇달아 설립하며 북미 비즈니스를 확대해 왔다. 앨라배마 생산기지는 올해 설립 20주년을 맞는다.


제프 모리슨 GM 글로벌 구매 담당 부사장은 "GM 변화에 공헌한 최고의 업체들과 협력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협력사들의 혁신과 지원이 세계적 수준의 차량을 만드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조성현 부회장은 "GM과의 굳건한 신뢰 관계가 오늘날 글로벌 HL만도를 있게 했다"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노력해 준 HL만도 임직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관련종목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