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오 형지 회장, 한국섬유산업연합회 16대 회장 선임
최 회장 "섬유패션산업의 재도약을 위한 액션플랜 수립 및 추진"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제공=패션그룹형지)


[딜사이트 박성민 기자]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사진)이 한국섬유산업연합회 신임 회장으로 선임됐다.


17일 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섬유센터 17층 대회의실에서 '2023년도 제1차 임시총회'를 열고 최병오 회장을 제16대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최 회장의 임기는 오는 19일 시작 되며 3년간 회장직을 맞는다.


최 회장은 "섬유패션산업 재도약의 골든타임인 이 긴박한 시기에 막중한 임무를 수행하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국내 섬유패션산업의 문제점을 정확히 진단하고, 소통하고 협력해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글로벌 경기침체 및 경쟁력 약화에 따른 국내 섬유패션산업의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스트림 간 소통과 통합을 바탕으로 재도약을 위한 액션플랜을 수립하여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 신임 회장은 1953년 부산 출생으로, 1982년 동대문 광장시장에서 의류사업소상인으로 창업하여 현재 크로커다일레이디, 올리비아하슬러 등 17개 브랜드 및 2000여개의 매장을 이끌고 있다. 특히 패션그룹형지를 국내 대표 패션기업으로 성장시켰으며, 여성 캐주얼 시장의 블루오션을 창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에는 미 동맹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방문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하여 미국 군납 의류시장 및 골프웨어 진출을 본격화하는 등 해외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그는 한국의류산업협회회장(2011∼2018년), 대한상공회의소 중견기업위원회 위원장(2013∼2018년)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경영자총협회 부회장 ▲환경재단 이사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수석부회장 ▲ESG 포럼 회장 ▲부산섬유패션산업연합회 회장 등 우리나라 섬유패션업계 발전을 위해 왕성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관련종목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