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 메디톡스에 “균주 관리 강화는 찬성, 허위사실 유포는 강경대응”

[정혜인 기자] 휴젤메디톡스의 보툴리눔 균주 유전체 염기서열 공개에 대한 입장을 2일 밝혔다.

휴젤은 오는 4일 열리는 간담회에서 메디톡스가 ‘보툴리눔 균주의 전체 유전체 염기서열(full DNA sequencing)’을 공개하는 것에 대해서 반긴다는 입장을 취했다. 휴젤 관계자는 “자사의 ‘보툴리눔 균주 전체 유전체 염기서열(full DNA sequencing)’ 역시 분석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보툴리눔 유전체 관리 강화에 대해서도 찬성했다. 회사 측은 “관리 강화는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며 “보툴리눔 독소는 생물 무기로도 사용될 수 있는 만큼 균주의 관리가 중요하고 외부에 절대로 유출되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경쟁사의 무분별한 의혹 제기에 대해서는 여전히 강경한 입장이다. 휴젤 측은 “근거 없는 출처의 의혹 제기는 보톡스 시장 전체를 훼손하는 행위로 매우 유감”이라며 “법적 절차에 따라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명예훼손과 그에 따른 손해배상을 청구할 것”이라며 강조했다.

한편 휴젤은 계속되는 균주 논란에도 3분기에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휴젤 측에 따르면 보툴리눔톡신과 HA필러의 확고한 국내 매출과 해외 매출의 고속 성장에 힘입은 결과로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