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온스타일 "영상쇼핑 라이프 스타일 선도"
'원플랫폼 2.0 전략' 강화…모바일 라이브커머스 확장 원년
오는 4월 15일 적용 예정인 CJ온스타일 모바일 앱 개편 화면 이미지(제공=CJ온스타일)


[딜사이트 박성민 기자] CJ온스타일이 올해 모바일 앱 개편과 라이브 편성 확대 나아가 조직 확충까지 전방위적인 변화를 시도하며 모바일사업 확장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CJ온스타일이 모바일사업을 강화하는 것은 TV와 모바일,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라방)를 유기적으로 결합한 'CJ온스타일 원플랫폼 2.0' 전략의 일환이다. 이를 통해 유튜브부터 숏츠까지 모바일 라이브를 강화해 '영상으로 쇼핑하는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겠다는 목표다.


CJ온스타일은 이를 위해 ▲모바일 앱을 영상 전문 플랫폼으로 전면 개편 ▲지난해 대비 라방 편성 70% 이상 확대 ▲콘텐츠 커머스 강화를 골자로 개편에 나섰다. 또한 관련 조직도 대폭 확대하는 등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시장 선도를 위한 채비를 갖췄다.


먼저 플랫폼의 경우 영상 전문 미디어 커머스 플랫폼 아이덴티티를 확대하기 위해 내달 15일 모바일 앱 홈 화면의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사용자 경험(UX)을 개편한다. 특히 1분 안팎의 짧은 영상인 숏폼이 대세로 떠오르면서 화면 최상단에 숏폼을 배치해 주목도를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TV부터 모바일까지 다양한 라방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영상 플레이어도 개편한다.


여기에 숏폼 전용 공간도 만든다. 기존 영상을 단순 편집해 나열하는 방식이 아닌 고객별 영상 시청 데이터를 분석해 개인별 추천 알고리즘을 고도화한다. 영상 추천 공간인 '오늘의 추천 숏츠'와 영상을 터치하면 상품 목록이 뜨는 '숏폼 플레이어'도 신설된다. SNS처럼 영상을 모아볼 수 있는 피드탭과 상품 상세 영상 공간도 상반기 내 선보인다는 목표다.


CJ온스타일은 올해 모바일 라방 프로그램 편성 역시 전년 대비 70% 이상 늘린다. 이는 2021년 CJ온스타일 모바일 앱 라방 채널 '라이브쇼'를 신설한 이래 역대 최다 방송이다. 또한 TV를 넘어 모바일 라방까지 강화하며 카테고리별 트렌디한 상품 소싱과 육성 또한 확대할 예정이다.


CJ온스타일은 지난해 10월 개국한 라이브 커머스 전용 유튜브 채널 '핫딜 셋 넷 오픈런'을 통해 외부 트래픽 확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올해는 유튜브 등 외부 채널과 모바일 앱을 통한 라이브 커머스 이원화 전략을 강화함으로써 개인화 상품 큐레이션(추천) 기반 '록인(Lock-in)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모바일 라이브 담당 산하 조직 역시 대폭 확대했다. 앞서 담당 조직 산하에 기획팀과 제작팀만 있었지만 최근 모바일 라이브 전략팀과 편성팀, 마케팅팀, 신규채널기획팀까지 기능을 세분화해 조직 규모가 두 배 가까이 커졌다. 여기에 모바일 라이브에 특화된 전문 MD와 PD 육성에도 올해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성동훈 CJ온스타일 e커머스사업부장은 "TV, 모바일,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등 전 채널을 결합해 각 브랜드사에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원플랫폼 2.0 전략의 핵심은 모바일"이라며 "CJ온스타일은 영상 콘텐츠 커머스 글로벌 No.1 사업자로서 TV와 모바일을 넘나들며 영상으로 쇼핑하는 라이프 스타일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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