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코인원·코빗 합작법인 코드, 상반기 간담회 개최
47개 회원사 초청…업계 관계자 90명 참석
코드 간담회 현장.(사진=코드)


[딜사이트 황지현 기자]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3사인 빗썸·코인원·코빗의 트래블룰(자금이동규칙) 합작법인 코드(CODE)가 지난 11일 회원사를 상대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정기 간담회보다 17개 회원사가 증가한 47개 회원사를 초청했다. 해당 간담회에 90명의 업계 관계자가 참석해 코드의 최신 운영현황 정보 공유 및 회원사 간 교류의 자리를 가졌다. 코드는 반기마다 간담회를 진행해오고 있다.


첫 번째 연사로 나선 정석문 코빗 리서치센터장은 '국내 가상자산 산업이 풀어야 할 8가지 오해'를 주제로 강연했다. 올바른 가상자산 가치를 이해하기 위한 블록체인 네트워크 효과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했다. 두 번째 연사로는 구민우 웁살라시큐리티 한국대표가 '가상자산 피해사례 및 추적분석'을 주제로 가상자산 피해 방지를 위한 웁살라시큐리티의 실효성 있는 방법들을 제시했다.


오후 세션에서는 고철수 김앤장 고철수 전문위원이 '디지털자산 정책 동향'을 주제로 강연했다. 국내외 규제 및 입법 방향에 대한 분석과 가상자산 사업자들의 준수 사항들에 대해 강연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이성미 코드 대표가 나섰다. '글로벌 트래블룰 동향'을 주제로 최신 글로벌 트래블룰 정책 흐름과 규제 준수의 중요성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코드 관계자는 "최근 FATF(자금세탁방지국제기구) 회원국들의 트래블룰 이행 실태 공개 예고 및 EU의 TFR 입법 통과 등 글로벌 트래블룰 규제 준수 필요성이 확대되는 상황"이라며 "코드는 대한민국의 선도적인 운영 모범 사례를 필두로 국제 경쟁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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