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오, 日 반등 위해 현지 법인 2곳 인수
83억원 들여 화장품 판매·수입사 매입…일본 매출 감소 영향 풀이
이 기사는 2024년 04월 19일 11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클리오 사옥 전경(제공=클리오)


[딜사이트 박성민 기자] 클리오가 일본지역의 반등을 위해 현지 법인을 2곳 인수한다. 이 회사의 일본지역 매출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에 대응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클리오는 19일 일본에 소재한 두원을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클리오는 지분율 100%를 70억원에 인수한다. 두원은 일본에서 화장품 판매업을 영위하고 있다.


아울러 클리오는 이날 일본에서 화장품 수입 대행업을 영위하고 있는 키와미도 인수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 역시 지분율 100%를 13억원에 사들인다.


클리오가 일본 현지 법인 2곳의 인수 배경에는 회사의 일본향 매출 감소가 작용했을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지난해 클리오의 일본 매출은 350억원으로 전년 대비 8% 감소했다. 같은 기간 클리오의 해외 매출이 9%(1345억원→1463억원) 증가했던 것과 대비된다. 앞서 2022년에도 클리오의 일본 매출은 약 17% 줄었다.


클리오 관계자는 "일본 뷰티 시장 유통 및 마케팅 경쟁력 강화를 통해 글로벌 매출을 확대하기 위해 두 회사를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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