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 부진의 늪에 빠진 이유 금호석유화학이 올해 실적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해 매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갱신하던 모습과는 대조적이다. 올해 중국이 코로나로 인해 봉쇄조치에 들어가고 원재료 가격 상승이 수익성 악화에 영향을 미쳤다. 특히 지난해 최대실적을 주도했던 페놀유도체 부문과 합성수지 부문에서 실적 악화가 도드라졌다. 금호석유화학은 5일 2분기 매출 2조2439억원, 영업

롯데케미칼, EU 재생에너지 기준 '합격' 롯데케미칼의 합성수지 7개 제품이 국제 친환경 제품 인증인 ISCC PLUS (International Sustainability & Carbon Certification) 를 획득했다. ISCC PLUS 인증은 유럽연합(EU) 재생에너지 정책 기준으로서 제품 생산과정 전반에 걸쳐 친환경 원료가 사용되었음을 국제적으로 인증해주는 제도다. 현재 전 세계

ESG리포트 LG이노텍 비결이 뭐지? 생산 늘었는데 온실가스 배출 33%↓ LG이노텍이 작년 매출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33% 가량 줄이는데 성공했다. 매출액이 57% 증가했음에도 무공해차 도입과 폐기물 재활용을 통해 온실가스를 감축했다는 분석이다. LG이노텍은 이러한 노력을 토대로 2040년까지 탄소 배출을 '0(제로)'로 하는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는 목표다. 20일 LG이노텍의 '2021-2022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

금호석화 박준경 21일 '박철완'과 표대결에 관심 박준경 금호석유화학 부사장이 사내이사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사측은 이사회 역량 평가표(BSM)를 공개하고 영업본부장을 맡아 지난해 역대급 실적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는 점을 들어 박 부사장 선임을 적극 어필하고 있다. 박찬구 회장이 경영에서 물러난 상황에서 박 부사장이 사내이사에 오르면 본격적인 3세 경영 체제의 막이 오른다. 다만, 박 부사장이 여

솔고바이오, 척추임플란트 3D 프린팅기업 지분 투자 솔고바이오메디칼이 3D 프린팅 제조기업 씨티엘바이오테크의 지분을 인수하고 척추임플란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솔고바이오메디칼은 6일 씨티엘바이오테크가 진행하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2400주(21.05%)를 12억원에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씨티엘바이오테크는 미국 척추임플란트 시장 선두기업인 씨티엘아메리카(CTL Amedica Corp.)가 지난

뉴보텍 최대주주, 관계사끼리 손바뀜 이유는 뉴보텍이 관계사이자 플라스틱물질 제조업체인 에코의 유상증자 지원을 받아 경영 정상화에 나섰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에코 외 7인은 뉴보텍이 실시한 제3자배정 유상증자 참여로 신주 1144만246주(29.03%)를 취득해 최대주주가 됐다. 지분 인수 목적은 경영참여다. 유상증자 신주 발행가는 주당 822원으로 총 30억원이며, 상장 예정일

高환율 쇼크 高유가·환율·원료 '삼중고'... 원가부담 '허덕' 국내 화학업계가 유가, 환율, 원재료비가 모두 상승하며 삼중고를 겪고 있다. 판가에 원재료비를 연동해 손해를 최소화하고 있지만 흐름이 지속되면 수익성 악화를 피하기는 힘들 전망이다. 20일 화학업계에 따르면 최근 화학업종 관련 원재료비가 크게 상승했다. 석유화학은 물론이고 배터리, 태양광사업 등 대부분이 원가 상승에 허덕이고 있다. 최근에는 원-달러

롯데케미칼, 2030 비전 선포…그린사업 11조 쏜다 롯데케미칼이 전통적인 석유화학 기업에서 탈피하기 위해 대규모 신사업에 나선다. 수소·배터리소재·리사이클·바이오플라스틱 사업에 11조원을 투자해 전체 매출 50조원을 달성하고 탄소배출을 감소하는 것이 목표다. 롯데케미칼은 19일 미래 비전과 성장전략을 발표하며 새로운 기업비전인 '2030 비전'과 슬로건 'Every Step for GREEN'을 선보였다

금호석유화학, 1분기 매출 늘고 영업익 감소 금호석유화학이 매출 증가에도 유가 상승 영향을 이겨내지 못하고 영업이익이 하락했다. 기대를 모았던 신사업도 아직 결정되지 않은 모습이다. 금호석유화학은 4일 1분기 매출 2조1991억원, 영업이익 4491억원을 올렸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8.6%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26.7% 감소한 수치다. 전체적으로 주력 사업인 합성고무와 합성수지

롯데케미칼, 脫탄소 3대 신사업 투자 '속도' 롯데케미칼이 수소, 배터리 소재, 친환경 플라스틱 등 친환경 신사업 투자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탄소배출이 많은 석유화학 사업을 주력 사업으로 영위해 왔는데, 지난해부터 세계적인 탈(脫) 탄소 움직임에 적극 대응하는 모습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의 수소, 배터리 소재, 친환경 플라스틱 등 3대 신사업 투자액은 총 11조원이다.

오너3·4세 경영 핵심 계열사 전면에…'경영능력 시험대' 경영능력 입증은 승계에 있어 대내·외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기업 오너로서 집단을 이끌어갈 충분한 능력이 있다는 지표로 쓰일 수 있고, 승계에 정당성을 부여할 수 있다. '책임경영'도 경영능력이 뒷받침된 상황에서야 가능한 일이다. 이에 따라 승계에 나서는 오너 자제들은 어릴적부터 실무에 참여해 경영수업을 받고 고속승진을 통해 경영능력을 입증하는 단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