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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게임사 셩취(옛 샨다게임즈)의 얌체식 비즈니스가 다시 노골화하고 있다. 과거 국부유출로 논란을 빚었던 한국 자회사 액토즈소프트를 여전히 자금창구로 활용하고 있는 정황들이 최근 곳곳에서 재차 포착되고 있다. 최대주주라는 지위를 악용해 웃돈 매각, 헐값 재매입 등 방식으로 이익을 취했는가 하면, 해외사업 확장을 명목으로 보유 현금을 탈탈 털어 홍콩으로 퍼나르게 한 것도 벌써 3년째다. 급기야 최근엔 임시 이사회를 열어 핵심자산인 '미르의전설' 사업부문 물적분할까지 결정했다. 그룹 게임사업 구조조정을 위한 결정이란 게 회사의 공식입장이지만, 업계 사이에선 액토즈소프트를 앞세운 셩취의 국부유출 행태가 도를 넘어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종 업데이트  2020.10.22 최종 업데이트  2020.10.22 13:00:52 최초 생성  2020.10.08 19: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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