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 트렌드 코리아는 2018년부터 매년 개최 중인 국내 최대 규모의 전기차 엑스포다. 올해는 150여개 회사, 450여개 부스가 참여할 예정이다. 주최는 환경부, 주관은 한국배터리산업협회가 맡고 서울시가 행사를 후원한다.

EV첨단소재는 이번 전시회에서 '3축 PMR 지자기센서IC'와 'PMR 자기센서'를 전시할 계획이다. 그동안 전장용 연성회로기판(FPCB) 전문 제조업체로서 전기차 핵심부품 등 신사업을 꾸준히 추진해온 경험을 발휘한단 구상이다.

PMR 3축 지자기센서IC는 스마트휠 센서 모듈 기술 개발의 핵심 부품이다. EV첨단소재는 지난해 분해능 20nT급의 제품을 개발하였고, 올해는 이보다 진일보한 10nT급 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PMR 자기센서는 회전 또는 모션을 감지할 수 있는 센서의 일종이다. 기존 홀센서 대비 노이즈(noise)가 적고, 외부 환경으로부터 받는 열적 안정성이 우수하다. 또 제작 공정이 상대적으로 용이하다는 게 EV첨단소재의 설명이다.

EV첨단소재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자사 센서들을 소개하고 시장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생겼다"며 "올해는 FPCB, 투명LED 필름사업과 더불어 지자기센서 국산화를 완료하고 모바일, 자동차 등 다양한 제품에 적용 가능한 PMR센서 개발에 매진해 올해 자기센서 제품 첫 양산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