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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사, 스카이코비원 생산재개?
민승기 기자
2023.04.18 08:14:15
부스터샷 임상 탑라인 발표…글로벌 시장 확대 기대감↑
이 기사는 2023년 04월 17일 16시 5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멀티주(GBP510). (제공=SK바이오사이언스)

[딜사이트 민승기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의 재생산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연례접종 정책에 따른 글로벌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데다 최근 스카이코비원의 부스터샷(추가접종) 효과가 임상을 통해 입증됐기 때문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최근 스카이코비원 부스터샷 글로벌 임상3상 2단계 탑라인(주요 데이터) 결과를 공개했다. 코로나19 백신은 기초접종 후 시간이 지남에 따라 면역반응이 감소하게 된다. 이때 추가 접종으로 면역반응을 향상 시키는 작업을 하는데 이를 '부스터샷'이라고 부른다.


통상 부스터샷은 기초접종에 사용된 백신과 동일한 백신이 사용되며 타 백신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임상을 통해 '면역반응 향상 및 안전성' 여부를 검증받아야 한다.


이에 따라 SK바이오사이언스는 스카이코비원 또는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 '박스제브라'의 2회 접종을 완료한 사람을 대상으로 3~8개월이 지난 시점에 스카이코비원을 추가로 1회 더 접종한 뒤 중화항체가를 비교하는 임상을 진행했다. 그 결과 스카이코비원을 2회 접종한 사람(중화항체가 327.36 IU/mL)보다 스카이코비원을 추가 접종한 사람(중화항체가는 2358.09 IU/mL)의 중화항체가가 더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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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뿐만 아니라 스카이코비원은 타 백신을 접종한 환자에서도 부스터샷 효과를 입증했다. 박스제브라를 2회 접종한 사람의 중화항체가는 87.91 IU/mL에 불과했지만, 스카이코비원을 추가 접종한 사람은 653.72 IU/mL으로 더 높았다.  


스카이코비원 부스터샷에 대한 안전성도 입증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부스터 접종 후 국소적·전신적 이상반응은 대부분 경증 또는 중등증에 해당했고, 특별한 이슈 없이 회복됐다고 설명했다. 또 중대한 이상반응도 보고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업계 내부에서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스카이코비원 생산을 재개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그동안 스카이코비원은 국내 첫 코로나19 백신으로 개발됐지만 상업적으로는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낮은 접종률과 개량 백신 도입으로 수요가 급감했기 때문이다. 결국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말 스카이코비원에 대한 잠정 생산 중단을 결정했다.


익명을 요구한 바이오업계 한 관계자는 "전세계 보건당국이 엔데믹에 따른 (백신) 연례접종을 기정사실화 하면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세계보건기구 등에서는 독감처럼 그 해 유행할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예측, 발표하는 것도 검토중인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스카이코비원 역시 타 백신 접종자에 대한 부스터샷 안전·유효성을 입증한 만큼 해당 시장경쟁에 뛰어들 최소한의 자격을 갖추게 됐다"고 덧붙였다.


SK바이오사이언스도 수요 증가에 따른 스카이코비원 생산 재개 가능성을 부정하지 않았다. 회사 관계자는 "백신 수요가 늘어난다면 (스카이코비원의) 생산을 재개할 수도 있다"면서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기초 연구도 착실히 진행되고 있는 만큼 스카이코비원에 대한 경쟁력은 점차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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