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사, 스카이코비원 EMA 조건부허가 신청 철회
WHO, 변이 백신 균주 권고…"넥스트 팬데믹 대비 백신 개발"
[딜사이트 민승기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는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에 대한 유럽 의약품청(EMA) 조건부허가 신청을 철회했다고 1일 밝혔다.
스카이코비원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자체 개발한 합성항원 방식의 코로나19 백신이다. 미국 워싱턴대학 약학대 항원디자인연구소(Institute for Protein Design, IPD)와 SK바이오사이언스가 공동 개발하고, 면역반응 강화 및 중화항체 유도를 위해 GlaxoSmithKline(GSK)의 면역증강제(Adjuvant)가 적용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7월 EMA에 조건부 허가를 신청했으나 엔데믹 전환 등의 영향으로 결국 신청을 철회했다.
회사 측 관계자는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변이 백신 균주로 XBB 계통 조성을 권고함에 따라 자사의 전략을 변경해 오리지널(우한주) 백신에 대한 허가 신청을 철회하기로 한 것"이라며 "당사 전략 변경에 따른 넥스트 팬데믹에 대응하기 위한 백신 개발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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