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 매출 1조원 돌파…단체급식 수요↑
영업이익 434억원…전년 동기 대비 34.7% 증가
[딜사이트 이수빈 기자] 동원F&B가 자회사인 동원홈푸드의 식재·FS외식 사업 성장세에 힘입어 올 1분기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동원F&B는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808억원, 영업이익 4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 34.7% 증가한 금액을 기록했다고 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299억원으로 43.9% 늘었다.
동원F&B가 호실적을 달성한 것은 동원홈푸드가 전 부문에서 고른 매출 성장을 이룬 영향이 컸다. 경기침체에 따라 단체급식과 식자재유통 등 기업간거래(B2B) 관련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에 더해 사료 사업을 영위하는 동원팜스도 신규 거래처 발굴과 기존 거래처의 판매량 증가로 50% 이상의 매출 성장을 이뤘단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동원F&B 관계자는 "동원홈푸드, 동원팜스, 디어푸드 등 자회사가 모두 20% 이상의 매출 성장을 이뤘다"며 "특히 동원홈푸드의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0억원 이상 늘면서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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