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심두보 기자] 최고끼리 만났다
도미노와 우버가 새로운 글로벌 협약을 체결했어요. 12일(현지시간) 도미노는 "이번 협약을 통해 미국 고객이 우버이츠(Uber Eats)와 포스트메이츠(Postmates) 앱을 통해 도미노 제품을 주문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어요. 우버는 음식 배달 플랫폼 우버이츠와 포스트메이츠를 모두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서비스는 올해 가을 네 개의 시범 매장에서 시작됩니다.
전 세계 도미노 매장의 3분의 2
도미노는 이번 우버와의 협약을 '전례 없는 계약'이라고 표현했는데요. 그 규모 때문입니다. 도미노와 우버이츠는 현재 27개 국가에서 함께 활동하고 있습니다. 즉, 미국 외 지역에서도 우버이츠 앱에서 도미노 피자를 쉽게 주문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다는 겁니다. 도미노의 러셀 와이너 CEO는 "특정 고객이 우버이츠 앱에서만 배달을 주문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협약을 통해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신규 고객이 도미노를 이용할 수 있게 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파트너십 내용은?
주요 내용을 몇 개 살펴볼게요. 우버이츠는 적어도 2024년까지는 미국 도미노의 독점적인 외부 플랫폼이 됩니다. 고객은 도미노 트랙커(Domino Tracker)와 우버이츠 앱을 통해 주문을 추적할 수 있게되고요. 우버이츠 플랫폼에서 이뤄진 주문은 도미노 배달원에 의해 수행됩니다. 우버 원(Uber One) 혹은 포스트메이츠 언리미티드(Postmates Unlimited) 회원은 배달비 없이 도미노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주가는 어때?
시장도 신규 고객이 늘어날 수 있다는 말에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는데요. 12일(현지시간) 도미노의 주가는 11.09% 급등한 388.59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우버의 주가는 0.36% 오른 44.52달러를 나타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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