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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립5·폴드5 역대급 사전 예약...폴더블시대 '활짝'
김가영 기자
2023.08.10 08:01:04
노태문 사장 폴더블폰 올해 1400~1500만대 판매 기대
이 기사는 2023년 08월 09일 07시 4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8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삼성 강남'에서 '갤럭시Z 플립5∙폴드5'의 사전 개통을 위해 고객들이 대기 중에 있다. (제공=삼성전자)

[딜사이트 김가영 기자] 삼성전자가 출시한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Z 플립5'와 '폴드5'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정식 출시 전 사전판매가 역대급 수치를 기록하며 글로벌 폴더블폰 최강자 입지를 확고하게 하는 모양새다. 3분기부터는 신제품 판매 기록이 반영되는 데다 폴더블폰 시장 자체가 확대될 것으로 보여 삼성전자의 실적 개선에도 상당한 영향을 줄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달 1~7일 1주일 간 진행한 갤럭시Z 플립5∙폴드5 국내 사전 판매가 최종 102만대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폴더블 스마트폰 국내 사전 판매 최대 실적이다. 전작 플립4와 폴드4는 사전예약 1주일 간 97만대가 예약됐다.


다만 일평균 최다 사전 판매를 기록한 모델은 '갤럭시S23'으로 1주일간 109만대를 기록했다. 새로운 폼펙터인 폴더블폰이 아직 기존 스마트폰 모델을 넘어서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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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삼성전자 폴더블폰 판매량은 점차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업계는 올해 갤럭시Z 플립5∙폴드5 등 삼성전자의 폴더블 스마트폰 연간 판매량이 1000만대를 무난하게 넘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는 글로벌 시장 전체 폴더블폰 판매량의 절반에 달하는 수치다. 앞서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는 올해 폴더블폰 스마트폰 판매량을 1980만대로 예상했다. 시장조사기관 IDC는 같은 기간 폴더블폰 판매량을 2140만대로 예측했다. 


갤럭시Z 플립5와 폴드5의 정식 출시일은 오는 11일이다. 사전예약된 플립5와 폴드5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기 시작한다면 정식 출시 이후에는 판매량이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지난달 29일 노태문 삼성전자 MX(모바일경험)사업부장(사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새롭게 출시한 갤럭시Z 플립5와 갤럭시Z 폴드5를 앞세워 올해 국내 갤럭시 플래그십 스마트폰 3대 중 1대를 폴더블로 판매하겠다"며 "올해 전세계 갤럭시Z 판매 비중은 전체 갤럭시 플래그십 모델의  20%를 넘어설 것"이라고 자신했다. 


올해 갤럭시Z 플립5·폴드5 판매 목표에 대해서는 "올해 글로벌 폴더블폰 시장 성장에 준하는 정도의 성장을 거두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이는 약 1400~1500만대 수준이다.


사전 판매 흥행과 폴더블폰 시장 확대에 따른 영향으로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삼성전자 MX/네트워크부문은 2023년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1분기 대비 19.7%, 22.8% 감소했다. MX사업부 매출만 따로 보면 올해 1분기보다 20%, 지난해 2분기보다 12% 감소했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는 폴더블폰 판매 물량이 변수인데 아직 정확한 규모를 예상하기는 이른 시점"이라면서도 "다만 이전 제품에 비해서 사양이 개선돼 전작 대비 물량이 증가하고 삼성전자 MX사업부 3분기 매출도 2분기보다 13.8%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전체 판매량에서 폴더블폰이 차지하는 비중은 5% 내외일 것으로 추정된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전자 스마트폰 판매량은 2억5970만대다. 1000만대가 팔려도 전체의 4% 수준인 셈이다. 이 때문에 삼성전자 전체 실적에 미칠 영향력은 미미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하지만 플립5와 폴드5 판매로 기대되는 점은 폴더블폰 시장의 확대다. 현재 삼성전자는 전세계 폴더블폰 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폴더블폰 시장 선두주자다. 구글, 화웨이, 샤오미 등 여러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폴더블폰을 개발 및 출시했지만 삼성전자 판매량이 월등하다. 시장이 확대되면 점유율 1위 삼성전자의 입지는 더욱 강화될 가능성이 높다. 


시장이 커지는 만큼 경쟁사가 늘어 점유율은 감소할 수도 있다. 하지만 삼성전자 측은 점유율 감소보다는 경쟁사들의 참여를 은근히 기대하고 있다. 


노 사장은 "(폴더블폰 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만들면 처음에는 점유율이 높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시장이 활성화되고, 경쟁사가 늘어나면서 점유율 역시 떨어지는 게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며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삼성전자가 폴더블폰 선도자로서 가장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이를 유지해 나가며 시장의 혁신을 지속할 것이라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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