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한경석 기자] 키움증권이 '미국주식 거래수수료 0% 이벤트' 혜택을 기존 1개월에서 3개월로 확대한다.

6일 키움증권은 미국주식 매수 수수료 무료 혜택을 기존에 1개월만 제공하고, 이후 12개월간 할인 수수료를 제공하던 것을 3개월간 무료 수수료를 제공하고 이후 10개월간 할인수수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무료 혜택 적용 기간 중에는 미국주식 매수 시 별도 비용이 발생하지 않으며, 매도 시에만 기타 거래세(SEC Fee) 0.0008%가 부과된다.

이번 행사는 내달 30일까지 앞으로 약 2개월간 진행되며 키움증권에서 미국주식 거래 경험이 없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또한 기존에 미국주식 거래를 했더라도 이벤트 신청일 이전 90일간 미국주식 거래가 없다면 신청할 수 있다. 

3개월 무료 혜택이 지나면 미국주식과 미국 상장지수펀드(ETF)가 각기 다른 수수료율이 적용되는데 미국주식은 0.070%, 미국 ETF는 0.044%의 수수료율이 10개월간 추가 적용된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1개월 수수료 무료 혜택은 기간이 너무 짧다는 고객의 의견이 있었다"며 "무료 혜택을 3개월로 확대해 미국 주식 개인 투자자들의 성공 투자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무료 수수료 혜택 외에도 신규 대상 40달러(5만4000원)를 지급하는 이벤트와 해외주식을 옮겨오면 최대 현금 30만원 주는 이벤트 등 다양한 혜택이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