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심두보 기자] 유명 투자자가 테슬라에 부정적이다?

사토리 펀드의 공동 창립자이자 펀드 매니저인 댄 나일스가 테슬라 주식을 공매도하고 있어요. 1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사토리 펀드는 테슬라에 대해 숏 포지션을 취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체 포트폴리오 중 그 비중은 약 1%입니다.

나일스는 테슬라의 주식이 상대적으로 고평가되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테슬라에 대해 건설적인 시각을 지니고 있습니다. 나일스는 "나도 모델 X를 소유하고 있다"며 "훌륭한 제품이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는 "일론 머스크가 우리 세대의 토마스 에디슨이라고 생각한다"며 "다만 주가가 비싸다고 생각하는데, 추정치가 더 낮아져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댄 나일스는 누구?

이 인물을 잘 모르는 투자자들도 많을 건데요. 주목해야만 하는 인물입니다. 댄 나일스는 금융 및 기술 산업의 베테랑 애널리스트이자 펀드 매니저입니다.

댄 나일스는 보스턴 대학교에서 시스템 공학 학사 학위를, 스탠퍼드 대학교에서 전기 공학 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나일스는 1990년부터 월스트리트에서 경력을 쌓았는데요. 그는 1990년부터 1997년까지 로버트슨의 M&A 그룹에서 일했습니다. 나일스는 2000년 5월 리먼 브라더스에 컴퓨터 하드웨어와 반도체를 담당하는 수석 셀 사이드 주식 리서치 애널리스트로 입사했습니다. 이후 2004년부터 2009년까지 리먼 브라더스의 자회사인 노이버거 버먼에서 상무를 역임했습니다. 그리고 2004년 3월 출범한 사토리 펀드의 설립자이자 수석 포트폴리오 매니저를 맡게 되었습니다.

테슬라의 시가총액 순위는?

테슬라 주가는 12일(현지시간) 1.57% 하락한 258.87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 기업의 시가총액은 8216억 5000만 달러로, 글로벌 순위 8위에 해당합니다. 7위와 9위는 각각 메타와 버크셔 해서웨입니다. 미국증시에서 시가총액 1조 달러 이상 기업은 총 5개인데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아마존, 그리고 엔비디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