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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전문가 90% "이달 기준금리 동결 예상"
백승룡, 정동진 기자
2023.10.17 14:09:42
"장기 국채 금리 상승, 기준금리 인상 필요성 낮아져"
금융투자협회 전경.jpg

[딜사이트 백승룡, 정동진 기자] 채권시장 전문가 10명 중 9명은 이달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했다. 최근 장기 국채 금리 상승세가 나타나면서 기준금리 인상의 필요성이 낮아졌다는 이유에서다.


금융투자협회가 17일 발표한 '2023년 11월 채권시장지표'에 따르면 채권시장 전문가 90%가 이달 한은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다. 채권 보유·운용 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100명의 응답을 토대로 집계됐다. 25bp(1bp=0.01%포인트) 인상을 예상한 응답자는 10%에 그쳤다. 한은은 오는 19일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지난 1월 3.25%에서 3.5%로 인상한 이후 줄곧 기준금리를 동결해 왔다.


금투협 관계자는 "장기 국채금리 상승으로 기준금리 인상의 필요성이 낮아진 가운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이달 금통위의 기준금리 동결에 대한 전망이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내달 시장금리를 바라보는 채권시장의 심리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 응답자 33%는 내달 시장금리 하락을 전망했다.  이는 전월(15%) 대비 18%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채권가격은 금리와 역의 관계로, 금리 하락은 채권가격 상승을 의미한다. 중동 분쟁으로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된 가운데, 안전자산 수요가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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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관련 채권시장 심리도 호조세를 보였다. 국제유가 변동 등 대외 불확실성이 있는 상황이지만 전반적인 물가 둔화 흐름이 유지되고 있는 영향이다. 물가 상승은 통상 채권가격 하락으로 이어진다. 물가 상승 응답자는 지난달과 비교해 34%에서 12%로 줄어든 반면, 물가하락 응답자는 13%에서 17%로 상승했다.


환율은 상하방 요인이 혼재하면서 시장의 환율 관련 심리도 보합세로 나타났다. 환율 상승 응답자는 16%에서 19%로, 환율 하락 응답자는 8%에서 9%로 각각 소폭 증가했다. 금투협은 "중동 분쟁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심리 확대가 달러 강세를 이끌 것으로 전망되면서도, 미 연준의 긴축 종료에 따른 기대감이 환율을 낮출 수 있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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