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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개선 총력전…투자기조도 바꾼다
권녕찬 기자
2024.04.09 08:00:24
④부채비율 325.8%·차입금의존도 55.1%…올해 에비타 절반만 투자 계획
이 기사는 2024년 04월 04일 18시 1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권녕찬 기자] 풀무원이 올해 재무구조 개선에 집중할 계획이다. 지난해 말 부채비율이 300%를 넘는 등 재무적 부담이 대폭 커진 탓이다. 특히 그 동안 공격적으로 추진했던 투자도 올해부터는 보수적인 기조로 바꾸기로 했다. 

(출처=금융감독원)

풀무원의 지난해 말 연결기준 부채비율은 325.8%다. 풀무원이 부채비율 300%를 넘긴 것은 창사 이래 처음이다. 2018년 176.2% 남짓이었던 부채비율은 이후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작년 300%까지 넘어섰다.


풀무원은 그 동안 그룹 전반의 공격적인 확장으로 재무부담이 확대되어 왔다. 핵심계열사인 풀무원식품이 해외사업 경쟁력을 위해 노후설비 개량과 공장 증설 등을 진행한 영향이다. 풀무원식품은 2021년부터 미국 캘리포니아 풀러튼 공장 및 길로이 공장, 일본 교다공장 등 생산라인을 확충해오고 있다.


실제 풀무원식품은 한해 현금창출능력(EBITDA)에 육박하는 자본적지출(CAPEX)을 지속적으로 집행했다. 최근 5년간 풀무원식품의 EBITDA가 1137억원인 반면 자본적지출은 1126억원에 이른다. 본업으로부터 번 돈을 투자에 다 쏟아부은 셈이다.


자금 소요에 대응하기 위해 차입 부담도 커졌다. 풀무원의 총차입금은 2019년 6436억원 수준이었으나 지난해 1조1884억원까지 증가했다. 현금성자산을 뺀 순차입금도 2019년 5071억원 수준에서 지난해 9504억원까지 늘었다. 차입금의존도는 지난해 말 55.1%까지 상승했다. 이자보상배율(영업이익/이자비용)도 1배 안팎에 머물고 있어 이자부담도 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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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은 이에 올해 재무구조 개선을 최우선 전략으로 삼을 예정이다. 우선 수익성 개선으로 재무부담을 완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주력제품인 지구식단 판매량 확대와 공장 증설에 따른 매출 증대 그리고 비용 호율화 등으로 이익 개선에 주력한다. 그간 발목을 잡았던 미국·일본 등 해외에서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시화되는 점도 고무적이다. 


무엇보다 공격적이었던 투자 행보에 변화를 준다. 풀무원은 투자집행금액을 EBITDA 절반 수준으로 줄인다는 계획이다. 최근 5년간 연평균 EBITDA를 감안하면 올해 투자 규모는 600억원 안팎이 될 전망이다.


이우봉 풀무원 전략경영원장은 "올해부터는 CAPEX를 EBITDA 절반 수준만 집행할 예정"이라며 "차입금 축소와 캐시플로우 개선 등 재무관리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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