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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동남아 6개국 '역직구 물류배송' 맡는다
이세정 기자
2024.04.18 10:55:11
난자밴과 통관·배송 서비스 계약…국제특송 비용 부담 완화 전망
김태호 CJ대한통운 CBE사업담당(왼쪽)과 팡싱양 닌자밴 CB( 사업부장이 싱가포르 닌자밴 본사에서 물류 계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CJ대한통운)

[딜사이트 이세정 기자] CJ대한통운이 싱가포르계 주요 물류기업과 손잡고 동남아시아 역직구 물류를 본격 개시한다.


CJ대한통운은 동남아시아 역직구 물류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닌자밴(Ninja Van)과 통관·배송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닌자밴은 2014년 싱가포르에 설립된 물류기업으로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태국을 포함해 동남아시아 6개국에서 통관 및 배송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특히 실시간 운송추적 시스템 등 첨단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배송 선진화를 주도하고 있는 동남아시아 대표 물류기업으로 평가 받는다.


CJ대한통운은 닌자밴의 촘촘한 현지 배송망을 활용해 동남아시아 역직구 물류시장을 공략한다는 구상이다. 국내 물류센터에서 출고된 상품이 CJ대한통운의 항공포워딩으로 동남아시아 국가로 운송되면 각 도착 국가에서 닌자밴이 통관과 배송 서비스를 수행하는 식이다.


양사 협력으로 한국과 동남아시아 간 '역직구 고속도로'가 뚫리게 되는 만큼 고객사는 더욱 편리하게 글로벌 물류 서비스를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고객사가 직접 국내 통관사와 운송사, 해외 현지 통관사 및 배송사를 찾아 개별 계약할 필요가 없는 데다 CJ대한통운으로 한국에서 동남아시아 지역 최종 소비자까지 원스톱 물류가 이뤄지기 때문이다. 또 CJ대한통운이 향후 대규모 운송물량을 바탕으로 규모의 경제를 만들 경우 역직구 고객사의 물류비 부담 또한 일반 국제특송 대비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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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경제 성장률과 함께 젊은 소비자층이 두터운 인구 구조를 갖추고 있는 동남아시아는 글로벌 전자상거래 기업들의 전략적 요충지로 주목받는다. 특히 한류 열풍이 확산되면서 K팝 앨범, 굿즈부터 K뷰티, 패션에 이르기까지 한국 제품에 대한 선호도 및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CJ대한통운은 닌자밴과의 협력이 K상품의 동남아시아 수출에 윤활유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장영호 CJ대한통운 IFS본부장은 "회사가 축적한 차별화된 포워딩 운영 역량과 해외 현지 전문 물류기업의 통관, 배송 역량을 결합해 효율성과 안정성이 높은 역직구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해외 현지 물류기업들과 폭넓은 협력 체계를 구축해 역직구 물류사업을 더욱 강화하고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는 초국경 택배사업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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