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증권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KB금융지주(2)
이엘케이, 경영권 매각한다
박제언 기자
2019.03.05 14:25:00
관리종목 지정되기 전 마무리 예상

[딜사이트 박제언 기자] 코스닥 상장사 이엘케이가 매각 절차를 밟고 있다. 관리종목으로 지정되기 전에 매각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5일 금융투자(IB) 업계에 따르면 이엘케이의 최대주주인 신동혁 대표는 보유하고 있는 경영권 지분을 매각하는 협상을 하고 있다. 이변이 없는 한 늦어도 다음 주까지 주식양수도계약(SPA)이 체결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 대표가 보유하고 있는 이엘케이 경영권 지분수는 731만5833주(지분율 10.2%)다. 이외 신 대표의 가족들이 보유한 지분까지 합치면 811만6727주(지분율 11.75%)로 집계된다. 여기에 신 대표는 이엘케이에서 발행한 전환사채(CB) 등도 일부 보유하고 있다.


다만 이번에 매각하는 대상은 신 대표가 보유한 이엘케이 주식 500만주다. 매각 예상가격은 50억원 안팎이다.

관련기사 more

이에 앞서 신 대표는 지난달 27일 상상인저축은행을 대상으로 주식담보대출했다. 지분 650만9057주를 맡기고 30억원을 차입했다. 신 대표는 지분을 매각한 돈으로 즉시 대출금을 상환할 계획이다.


신 대표와 협상하는 원매자는 ‘로제타엑소좀’이라는 바이오 기업이다. 엑소좀 정제와 진단 관련 플랫폼 기술의 연구개발, 사업화를 목적으로 하는 곳이다. 엑소좀은 RNA와 단백질 운반물질이 들어있는 소포다. 세포간 신호 전달 목적으로 분비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6년 8월에 설립됐고 이창진 대표가 이끌고 있다. 지주회사인 크리액티브헬스의 자회사이기도 하다.


이엘케이는 2018회계년도 감사보고서에 대한 감사 의견이 나오면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 최근 3사업연도 중 2사업연도에 각각 자기자본의 50%를 초과하는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손실이 발생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이는 관리종목 지정 사유다.


관리종목에 지정된 기업은 경영권 변경을 포함한 최대주주 지분을 쉽게 매각하지 못한다. 코스닥시장 상장규정 상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코스닥법인에 대해 경영권 변동사실이 공시 등을 통해 확인되면 코스닥시장 기업심사위원회의 상장적격성 유지요부에 대한 심의·의결을 거치게 된다. 이 때문에 신 대표는 이엘케이가 관리종목으로 지정되기 전 매각 작업을 하려 한다.


신 대표는 “매각 협상을 하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라고 말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한국투자증권(주)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딜사이트 경력기자 채용
Infographic News
유상증자 대표주관 순위 추이 (월 누적)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