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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대규모 유증으로 자본 확충해야”
권일운 기자
2019.03.28 18:04:00
한신평, 차입구조 개편·상환 재원 성격 중점 모니터링

[권일운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재무구조를 극적으로 개선하기 위해서는 대규모 유상증자까지도 불사해야 한다는 신용평가사의 권고가 나왔다. 유상증자와 자산매각 방안 등을 포함한 ‘컨틴전시 플랜’ 없이는 자본시장의 신뢰를 되찾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한국신용평가는 28일 아시아나항공의 감사의견 변경과 무관하게 신용등급 ‘부정적’ 전망을 유지하기로 했다. 아시아나항공이 발표한 잠정 실적과 감사가 완료된 재무제표에 괴리가 발생, 회계정보에 대한 신뢰성을 회복하지 못했다는 이유다.


한국신용평가는 “재작성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인의 ‘적정’ 의견 표명은 부정적 감사의견 해제 사유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한국신용평가는 앞서 회계정보에 대한 신뢰성이 저하돼 자본시장 접근이 어려워지고, 이로 인해 유동성 위험이 다시 불거질 수 있다는 이유로 아시아나항공의 등급 전망을 하향 조치했다.


한국신용평가는 아시아나항공이 재차 작성한 재무제표상의 실적이 잠정실적보다 큰 폭으로 악화됐다는 점에 특히 주목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재무제표 정정 과정에서 별도 기준 흑자였던 영업이익을 적자로 바꿔 기입했으며, 부채 규모 또한 1500억원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했다. 이 과정에서 내부회계 시스템의 미비점을 드러냈다는 부분이 자본시장 접근성을 악화시킬것으로 한국신용평가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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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용평가는 향후 “유동성 위험 확대 수준과 대응 능력을 최우선적 순위로 모니터링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를 위해 ▲추가로 자산을 매각하고 ▲대규모 유상증자를 포함한 신규자금 조달 ▲영업 컨틴전시 플랜 마련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아시아나항공이 단순히 ‘돌려막기’로 연명해서는 한계가 있다는 입장도 밝혔다. 부채 상환 행위 자체보다도 어떤 방식으로 자금을 조달해 부채를 상환하는지에 주목하겠다는 것이다.


한국신용평가는 “차입금 만기 대응과정을 모니터링할 때 상환 재원의 질적 성격을 중요하게 고려할 것”며 “재원 확보 여부 뿐만 아니라 차입금 만기구조 개선과 비시장성 차입금 비중을 높였는지의 여부도 확인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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