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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해외진출 시동 걸었다
김가영 기자
2019.05.08 10:20:00
전체 인력 감축에도 IT개발·해외사업 인력은 채용

[김가영 기자]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이 해외 진출을 위한 포석을 다지고 있다. 최근 업황이 나빠져 인원을 감축하며 국내 사업에서는 허리띠를 졸라맸지만, 해외 진출을 위한 투자와 인력 채용은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다.


빗썸은 지난 2월 아랍에미리트(UAE) 유망 벤처기업과 손잡고 현지에 공인 암호화폐 거래소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UAE의 엔벨롭(N-VELOP)사와 암호화폐 거래소 구축을 위한 합작법인(조인트벤처ㆍJV) 설립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두 회사는 UAE에서 최초의 정부 공인 법정통화(FIAT) 거래소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당시 빗썸은 해당 협약을 통해 중동 및 북아프리카 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또 UAE 진출을 계기로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등 산유국 연합인 걸프협력회의(GCC) 회원국을 상대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앞서 지난해에도 빗썸은 미국 핀테크기업 시리즈원(seriesOne)과 협업을 통해 증권형토큰(STO) 거래소 설립 등 해외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리즈원은 미국 SEC(증권거래위원회)로부터 정식 크라우드펀딩 인가를 취득한 핀테크기업이다. 시리즈원은 SEC에 추가로 신청한 ‘대체거래시스템(ATSㆍAlternative Trading System)’ 허가를 오는 6월 발급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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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 따르면 빗썸은 유럽, 남미, 동남아시아 국가 등에 FIAT거래소 설립 확대할 예정이다. 또 커스터디(암호화폐 보관 및 관리) 사업, 러시아 국책은행과 블록체인 스타트업 공동투자 등 해외 관련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처럼 사업이 다각화되면서 개발자와 해외사업 분야 직원 고용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다만 빗썸의 전체 인력 규모는 줄었다. 빗썸은 지난해 12월 희망퇴직을 시행했다.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전직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약 30명의 직원이 퇴사했다. 올해는 2차 희망퇴직을 통해 인력을 150명 수준으로 감축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처럼 인력을 줄이는 와중에도 빗썸은 현재 IT 전문 개발인력과 해외사업분야 직원을 채용 중이다.


이에 대해 빗썸 관계자는 “전직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퇴사한 직원이 있긴 하지만, 빗썸이 앞으로도 국내외에서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관련 사업은 계속 진행할 것이기 때문에 관련 인력을 충원하고 있다”며 “UAE와는 업무 협약 수준이기 때문에 앞으로 사업이 발전될 가능성이 크지만, 시리즈원과의 STO거래소 설립 건은 순항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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