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혜인 기자] 유티아이가 신규 고객사 확대로 큰 폭의 외형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다.

금가람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2일 “높은 원가 경쟁력을 기반으로 지난해 말 두 곳의 일본 스마트폰 벤더로 납품을 시작했다”며 “올해는 중화권 등 2개 업체에 추가 공급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올해 신규 고객사 매출 비중은 20%에 달할 전망”이라며 “글라스 가공 경쟁력을 기반으로 IR필터 부문의 신규 사업 기대감도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듀얼카메라 채용과 패턴 구현 확산으로 평균단가가 상승하고 있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고 꼽았다. 주요 전략 거래선 내 듀얼카메라 침투율은 2017년 2.2%에서 2018년 15.8%로 증가할 전망이다. 2018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46%, 43.3% 증가한 743억원, 210억원을 예상했다.

금 연구원은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 확대에 따른 평균판매단가 상승과 해외 거래선 확보에 따른 외형성장을 기대한다”며 “20% 후반 대의 영업이익률은 동사의 높은 유리 가공 기술력을 방증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주가는 12MF PER 7.5배로 높은 밸류에이션 매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1000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