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한국금융투자자보호재단의 핀테크 이용현황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21.4%가 인터넷 전문은행을 , 51.7%가 간편 결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또 월평균 이용금액의 평균은 62.75만원으로, 이용금액별로는 10~30만원 구간의 비중이 33.1%로 가장 높았다.
인터넷 전문은행을 이용 중인 사람을 포함해 ‘잘 알고 있다’(35.6%), ‘이름만 들어보았다’ (32.2%)는 비율을 모두 합하면 89.2%로, 전혀 모른다고 응답한 사람은 10.8%에 그쳐 작년(27.3%)보다 많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20~30대의 이용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낮아지는 모습을 보였다.
인터넷 전문은행을 이용하지 않는 이유로는 보안상의 문제(33.8%), 신뢰가 가지 않아서(21%), 영업점이 없어 불편할 것 같아서(15.9%) 순으로 나타났다.
간편결제 유형별 이용비율을 물어본 결과 신용카드사의 각종 앱카드가 77.8%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플랫폼사, 유통사, PG사, 이동통신사 및 제조사 순이었다.
한국금융투자자보호재단 관계자는 “간편결제 서비스를 현재 이용하고 있지 않은 사람들의 32.7%가 향후 이용 의향이 있다고 답해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자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한편 로보어드바이저 금융상품에 투자하고 있다고 답한 사람은 2.3%로 매우 적었지만 인지도는 작년에 비해 다소 개선된(36.2%⟶51.4%)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금융투자잡호재단은 2017년 12월 13일부터 29일까지 서울·수도권 및 6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만 25~64세 일반인 2530명을 대상으로펀드 투자 현황, 펀드 투자자 특성, 투자자 교육 경험, 금융 사기 현황, 핀테크 이용현황 등에 대해 설문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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