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NH투자증권 정영채 사장이 23일 서울 NH투자증권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전문역량을 갖춘 최고의 전문가 집단으로 고객 가치를 최우선으로 하는 자본시장의 대표 플랫폼 플레이어(Platform Player)로 도약하겠다”고 선언했다.

플랫폼 플레이어는 고객이 원하는 최적의 자본시장 솔루션을 제공하는 금융 서비스 연결자로 구글이나 아마존처럼 NH투자증권이 최적의 상품과 솔루션을 제공하는 자본시장의 플랫폼이 되겠다고 선언했다.

정 사장은 “과거 브로커리지 중신의 원채널 비즈니스가 이뤄졌다면 이제는 IB수익, 파생상품관련 이자수익 등 다채널 비즈니스가 이뤄지는 만큼 종합적인 투자솔루션 제공이 필수”라며 “NH투자증권의 강점인 IB와 개인 고객간의 접점을 늘릴 것이며, NH투자증권이 가진 균형적인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다채널, 다상품을 제공하는 플랫폼 금융사업자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훌륭한 플랫폼에 대한 고객의 경험은 더 많은 고객과 자본의 집중을 불러 일으키고 이는 플랫폼을 더욱 강력하게 만드는 선순환을 일으킨다”며 “NH투자증권은 빠르게 성장하는 자본시장에서 경쟁력있는 플랫폼으로 빠르게 포지셔닝해 시장의 우위를 차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고객가치를 최우선으로 주주의 기대에 부흥하겠다고 밝혔다. 아마존, 구글, 네이버 등의 플랫폼 사업자를 예로 들며, 장기적인 혜안으로 고객의 잠재적 가치를 최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듯, NH투자증권 장기적으로 고객의 가치를 최대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선언했다.

정 사장은 “직원이 진심으로 고객을 위해 일하며 고객가치를 창출하고, 고객이 회사를 신뢰하고 먼저 찾게 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면 회사도 성장하고 주주도 만족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며 “고객 가치가 커질 때 플랫폼은 확장될 것이고, 플랫폼을 통한 자본 흐름이 커질수록 탁월한 수익 성과가 가시화돼 주주의 기대에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보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는 “NH농협금융그룹과 계열사간의 시너지를 최대화해 아시아 최고의 IB회사로 성장할 것이며 수익 극대화를 통해 안으로 균형있는 수익배분과 밖으로 다양한 사회적 기여를 지속할 것”이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