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희 기자] 동양네트웍스가 바이오·블록체인 등 사업다각화에 주력한다.

동양네트웍스는 기존 금융 부문 내 IT서비스 강점을 살려 블록체인 기반 금융 오픈 플랫폼을 구상하고 있다. 우선 H페이와 금융 오픈 플랫폼 개발을 협의하고 있으며, 오는 상반기 내 계약할 예정이다.

바이오 사업도 구체화한다. 이상봉 박사를 영입해 NaAs02(수용성 이산화비소)를 기반으로 한 분자표적항암제를 개발하고 있다. NaAs02는 국내 C사만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었지만, 이상봉 박사도 물질 공동개발자 자격으로 법적지위를 획득한 상태다.

우선 싱가폴에서 대장암 항암제에 대한 임상 1상·2상a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다. 유럽에서는 전립선암 항암제 관련 임상 1상·2상a 진행도 계획하고 있다.

박재일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경영권 분쟁 종결에 따라 올해 초부터 경영 정상화가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며 “이외 추가적인 수주 여부에 따라 실적 개선폭은 커질 전망”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