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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쑤닝, 씁쓸한 국내 투자…레드로버 인수자 물색
이정희 기자
2018.05.30 13:30:00

[이정희 기자] 쑤닝그룹의 부동산 계열사 쑤닝유니버셜(이하 쑤닝)이 국내 상장사 레드로버 투자 3년 만에 최소 316억원의 평가손실을 기록했다. 현재 레드로버는 매각 준비 상태다.


쑤닝은 지난 2015년부터 국내 연예·콘텐츠 사업 지원을 내세워 레드로버, 에프엔씨엔터 등 국내 상장사 2곳에 1000억원 이상을 투자했다. 이어 비상장법인인 아이디병원에도 중국 합작법인 설립을 목적으로 일부 지분을 투자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015년 6월 쑤닝은 레드로버의 주식 144만5616주를 주당 7800원에 매입하며 국내 시장에 이름을 알렸다. 이후 제3자배정 유상증자로 536만1858주를 주당 6361원에 취득했다. 최대주주로 올라선 후 추가로 유상증자에 참여해 172만1009주를 확보했다. 총 541억원을 투자한 셈이다.


29일 종가기준 레드로버 주가는 3330원을 기록했다. 쑤닝은 레드로버에 540억원 이상을 투자했지만, 보유 지분 14.98%에 대한 지분 평가액은 221억원 수준이다. 이미 매각된 지분도 현재 주가와 비슷한 수준으로 매도해 사실상 수익은 남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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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레드로버는 신규 인수자를 물색하고 있다. 인수 당시 제작 영화 중국 진출과 자사 GC·VFX 작업 수주 등을 통해 실적을 끌어올리겠다고 밝혔지만, 인수 후 중국 진출 사업은 사실상 ‘올스톱’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 후 실적도 나빠져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손실 40억원, 당기순손실 106억을 기록해 대폭 적자전환했다.


업계 관계자는 “쑤닝의 한국 사업은 한한령 등의 영향도 있지만, 창업주 2세가 담당하고 있어 경영 능력, 사업 수완 부문에서 미숙한 부분이 많아 보인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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