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종민 기자] 엠케이전자가 음성에 위치한 신규 공장의 가동을 시작했다.

음성 신공장은 원재료 재처리 생산, 2차전지 음극 소재 생산 등을 계획하고 있으며 그밖에 신규 제품들의 연구개발 중심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엠케이전자 관계자는 19일 “자체 개발한 원료 재생화 기술을 기반으로 주석, 은 등 재생 사업이 시작됐다”며 “신규 공장은 6월 현재 충북 음성 원남산업단지에 준공 후 사업을 위한 인허가 취득 절차를 완료하고 재생 제품 생산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새롭게 준비 중인 제품들에 대한 연구개발(R&D)부터 사업화까지 과정을 보다 빠르게 진행하기 위한 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한 점진적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업계는 최근 핵심 전자부품의 원재료 수급 문제 및 자원고갈에 대한 이슈들이 부각되고 있다. 이로 인해 금속의 원재료 추출 및 정제에 대한 기술의 부가가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엠케이전자는 그동안 쌓아온 추출 및 재처리기술 노하우 활용한 재생사업을 준비해 왔다.

음성 공장은 현재 월 40톤의 재생 원재료를 생산 가능한 설비 투자를 완비했다.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관련 매출 발생이 예상되며 엠케이전자는 단계별 사업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아울러 엠케이전자는 2차전지 음극소재의 본격적인 생산을 위해 용인 해곡동의 준 양산라인을 음성 공장으로 이전을 완료했다. 현재는 연구개발(R&D)역량을 활용한 개선제품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