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제일제강, 보물선 발견 논란…신일그룹 경영진 출국금지에 ‘급락’
[정혜인 기자] 150조 보물선 논란으로 떠들썩했던 제일제강이 신일그룹 경영진 출국금지에 급락했다.
오후 2시13분 기준 제일제강은 전일대비 9.18% 하락한 1435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일그룹은 최근 투자사기 논란에 휩싸였다. 울릉도 앞바다에서 150조원 가량의 가치를 지닌 러시아 보물선 ‘돈스코이호’를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보물선에 담긴 금괴를 담보로 ‘신일골드코인(SCG)’이라는 가상화폐를 만들어 판매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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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상미 전 신일그룹 대표가 상장사인 제일제강 지분을 7.73% 매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제일제강 주가가 단숨에 상한가로 치솟으면서 논란이 커졌다.
경찰은 가상화폐 투자를 빙자한 사기 피해에 초점을 두고 수사 중이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전날 신일그룹과 국제거래소 등 해당 회사의 주요 관련자들에 대해 전날 출국금지 조치를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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