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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분쟁에 부자들 주식 투자비중 역대 ‘최저’
공도윤 기자
2018.08.06 11:36:00

[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해외 리스크 등으로 주식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줄며 한국 부자가 보유한 금융자산 중 주식이 차지하는 비중이 전년 대비 절반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KB금융지주경영연구소가 발간한 '2018 한국 부자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부자(금융자산 10억원 이상 개인)의 보유 금융 자산 중 주식 비중이 작년 20.4%에서 올해 11.8%로 줄었다. 연구소가 처음 조사를 시작한 2011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다른 나라와 비교해도 크게 낮은 수준이다. 한국 부자들의 자산 중 주식이 차지하는 비중은 24%로, 북미 58%, 서유럽 40%, 일본·호주 37% 등에 비해 적다. 반면 예·적금 등 현금은 56%로 북미 15%, 서유럽 37%, 일본·호주 43%에 비해 높은 경향을 보였다.


미국의 금리인상 기조와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한 무역 분쟁, 신흥국 경기 둔화 등의 영향 때문에 주식시장에 대한 부자들의 기대감이 크게 낮아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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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비중이 줄어든데 반해 한국 부자들의 연간 기대수익률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 2015년 9%에서 2018년 20%로 상승했다.


연구소는 주식시장의 호황과 함께 형성된 수익률에 대한 높은 기준이 아직 수정되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국 부자가 주로 투자하는 종목은 '성장주'와 '대형주'였다. 주식의 미래 성장성에 주목하는 성장주에 투자하는 비중이 62%로, 내재가치 대비 저평가된 주식인 가치주(42%) 대비 투자 선호도가 높았다. 또한 중소형주(33%)보다는 대형주(48%)의 투자 비중이 높았다.


주식 시장별로는 코스닥 시장에 투자하는 비율(77%)이 코스피 시장 투자 비율(76%)을 상회했다. 이는 코스닥 시장 투자를 성호하는 최근의 주식시장의 흐름을 반영한 것이다. 올해 조사시점 기준 직전 1년간 코스닥 지수 증가율은 40.4%로, 코스피 지수 증가율보다 4배 이상 높았다.


다만 충분한 분산투자가 이뤄지고 있다고 보기는 어려운 것으로 드러났다. 주식 투자를 하고 있는 한국 부자 중 5개 이하 종목만을 보유한 비중이 70% 이상이다. 또한 특정 주 종목에 50% 이상의 금액을 투자한 한국 부자 비중이 절반 이상이었다.


부자가 보유한 총 주식은 국내 일반투자자보다는 약10배 많다. 보유자산 규모가 클수록 위험감수능력이 증가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주식을 보유한 부자의 주식 총 평가액은 평균 3억6000만원으로, 주식 보유 일반 투자자의 3400만원보다 크게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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