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증권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딜사이트S 더머니스탁론
'IPO 재도전' 노바렉스, 예비심사 통과
권준상 기자
2018.09.18 09:38:00
2014년 이후 4년 만에 노크…사내이사 교체·감사위원회 신설

[딜사이트 권준상 기자] 건강기능식품제조업체 노바렉스가 코스닥시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이른바 ‘꼼수 상장’ 논란으로 한차례 고배를 마시고 재도전에 나선 가운데 거래소가 요구한 사항들을 개선하며 승인 통보를 받았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시장본부는 지난 17일 코스닥시장상장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노바렉스의 코스닥시장 상장예비심사를 승인했다.


노바렉스의 심사승인은 지난 4월25일 거래소에 코스닥시장 상장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한 지 약 5개월 만에 이뤄졌다. 보통 45일인 심사기간이 길어진 이유는 앞서 2014년 처음 코스닥시장 문을 두드리던 당시 상장예비심사에서 이른바 ‘꼼수 상장’ 논란으로 미승인 통보를 받은 탓에 개선 여부를 두고 심사에 신중을 기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현재의 노바렉스는 과거 상장사 렉스진바이오텍의 물적분할로 설립된 회사다. 렉스진바이오텍은 2008년 존속법인인 엔알디(상장사)와 신설법인 렉스진바이오텍(비상장사)으로 회사를 분할했다. 앞서 렉스진바이오텍의 최대주주이던 권석형 씨는 헬스사이언스를 세워 2010년 8월 신설법인 렉스진바이오텍을 재인수했다. 이후 2013년 11월 현재의 사명인 노바렉스로 변경했다. 거래소는 이처럼 상장사를 매각하고 분할한 뒤 재인수한 후 다시 상장하는 것을 꼼수상장으로 판단해 2014년 당시 미승인 결론을 내렸다.

관련기사 more

노바렉스는 지난 8월17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정관변경을 통해 감사위원회를 설치하는 한편, 새 등기이사 선임을 통한 경영투명성 제고에 나서며 거래소의 요구사항을 완료했다. 이 과정에서 박종진 부사장(지분 7.6%. 60만4990주)을 포함해 사내이사 2명의 교체가 이뤄졌다. 현재 회사의 최대주주는 권 씨로 지분 35.1%(281만760주)를 보유하고 있다. 다만, 지난 2016년 8월 경영일선에서 물러나 현재 종근당과 코오롱생명과학 출신의 이상준 씨가 대표를 맡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새로운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영입했고, 감사위원회도 설립하며 경영투명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정부의 코스닥시장 활성화와 함께 올 초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코스닥 신규상장 목표를 100개 이상으로 제시한 점도 노바렉스의 심사승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현재 코스닥시장 신규상장기업수는 47곳(스팩 합병 포함)에 그친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한국투자증권(주)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딜사이트 무료 회원제 서비스 개시
Infographic News
IPO 대표주관 순위 추이 (월 누적)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