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윤 기자] 블록체인 기반의 데이터 유통 플랫폼을 구축 중인 마이크레딧체인(대표 김우식, 이하 MCC)이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이 설립한 탈중앙화거래소 '빗썸 덱스(DEX)'에 상장했다고 10일 밝혔다.

MCC 관계자는 “MCC의 굿모닝 서비스는 세계 최초 신개념 리워드 소셜 서비스”라며 “단순히 안부만을 전하는 기존의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와는 다르게 화폐 가치를 지니는 ‘씨앗’을 선물하는 독특하고 재미있는 아이디어도 추가돼 있다”고 말했다.

굿모닝 서비스의 ‘씨앗’은 친구·동료·이웃 사이에 ‘좋아요’ ‘안부인사’ ‘감사’의 뜻으로 선물을 할 수 있다. 개인 간에 주고받은 씨앗은 열매로 전환된다. 열매는 받은 비율에 따라 매일 토큰으로 지급된다. MCC 네트워크에 가입자가 많아지면 토큰을 거래할 수 있는 토큰 홀더(Token holder)가 늘어나 거래가 활성화 되는 구조다.

MCC는 앞서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넥시빗(Nexybit)에 상장한 바 있다. MCC는 이번 DEX 상장을 기념해 약 100만개의 MCC 토큰 에어드롭(Airdrop)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국내뿐 아니라 인도네시아 등을 통해 토큰 거래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MCC관계자는 “사전등록 시작 3일 만에 인도네시아 등을 통해 약 3만여명의 토큰 홀더를 확보했다”며 “국내에서도 회원 가입 마케팅을 시작해 본격적인 국내 회원 확보에 시동을 걸고 있다”고 설명했다.

MCC는 지난달 26일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한국에 티저 서비스인 굿모닝 서비스(goodmorn.io/ko)를 오픈했다. 굿모닝 서비스는 이달 중순까지 사전 가입 이벤트를 진행하고 오는 17일 서비스 오픈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