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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혹 2라운드, ‘김병건 회장 직원은 어디로?’
김병윤 기자
2018.12.27 10:24:00
②김 회장 설립한 ICO플랫폼, 마케팅 직원 2인 홈피 삭제

[김병윤 기자] 빗썸(주식회사 비티씨코리아)의 최대주주 변경과 관련한 잡음은 한 건의 주식 매매 계약에서 촉발됐다. 국내 개인투자자에게 BXA토큰이 판매됐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새 최대주주에 오르려는 BK컨소시엄의 자금조달 투명성과 국내 투자자를 대상으로 암호화폐공개(ICO) 진행 여부 등을 두고 열띤 공방이 벌어질 전망이다.

‘의혹 2라운드’ 역시 만만치 않다. 1라운드와 유사하게 국내 투자자를 대상으로 ICO를 진행했는지 여부가 핵심이다. 다만 BK컨소시엄의 주축인 김병건 BK메디컬그룹 회장이 인지했을 가능성이 높은 사안이기 때문에 적잖은 논란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그 중심에는 김 회장이 공동 설립자이자 대표로 있는 싱가포르 법인 ICO플랫폼(ICO Platform PTE. LTD.)이 있다. ICO플랫폼은 기업이 대중으로부터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하는 블록체인 기반의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이다.


ICO플랫폼과 관련해 잡음이 나오는 이유는 직원 때문이다. 자신을 BXA토큰의 투자 피해자라고 소개한 A씨는 “ICO플랫폼의 직원 가운데 일부가 BXA토큰을 국내 개인투자자에게 판매했다”며 “이들은 국내 암호화폐업계에서는 꽤나 유명한 암호화폐 판매인”이라고 주장했다.


A씨가 BXA토큰을 국내 개인투자자에게 판매한 인물로 지목한 ICO플랫폼 직원은 레이첼(Rachel) 김과 제이크(Jake) 리다. 한국 이름은 각각 김화정, 이찬주다. 현재 두 사람은 ICO플랫폼의 공식 홈페이지에 나와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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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A씨가 과거 캡쳐한 ICO플랫폼 홈페이지에는 레이첼 김과 제이크 리 두 명이 존재한다. 두 사람 모두 마케팅과 판매(Marketing&Sales) 담당이다.


A씨는 “레이첼 김과 제이크 리는 BXA가 BXA토큰의 공식 판매인으로 지정한 오렌지블록(Oran.G Block)의 직원”이라며 “국내 투자자를 대상으로 BXA토큰의 불법 판매 논란이 일자 두 사람이 ICO플랫폼의 홈페이지에서 사라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두 사람은 국내에서 꽤나 잘 알려진 암호화폐 판매자며 김병건 회장 역시 이를 알고 두 사람을 채용했을 것”이라며 “결국 김 대표가 국내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ICO를 진두지휘한 꼴”이라고 덧붙였다.


때문에 ▲두 직원이 ICO플랫폼에 재직했었는지 여부 ▲급작스레 ICO플랫폼 홈페이지에서 사라진 이유 등이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팍스넷뉴스는 김 회장에게 해당 사항에 대한 답을 요청했다.


김 회장의 대변인을 맡고 있는 빗썸의 관계자는 “제기된 의혹에 대해 김 회장이 직접 설명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김 회장은 27일 일부 언론사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열고 각종 의혹에 대해 해명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블록체인업계 관계자는 “제기된 의혹은 두 사람의 전자지갑과 은행 거래 내역 등을 조사하면 어렵지 않게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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