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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인터뷰] 이병용 자연과환경 대표이사 “경영권 안정화 우선…본업에 충실”
이정희 기자
2017.01.04 11: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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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기자] 최근 경영권 분쟁으로 내홍을 앓고 있는 자연과환경 이병용 대표가 우호지분 확대 의지를 밝혔다. 경영권 안정화 이후 친환경사업분야에 진출해 신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이병용 자연과환경 대표이사는 팍스넷데일리와 가진 인터뷰에서 “현재 경영권 지분을 포함해 12% 정도 우호 지분을 확보하고 있다”며 “추가 지분 확보, 우호지분 확대 등 여러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적대적 M&A 시도로 심각한 경영상 지장을 받고 있다”며 “하지만 쓰리디엔터가 경영권을 잡아 회사의 근간을 흔드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환경생태복원 전문기업 자연과환경은 지난해 8월부터 쓰리디엔터와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다. 적대적 인수합병을 추진한 쓰리디엔터는 과거 제미니투자 먹튀논란으로 구설수에 올랐던 ‘고구미’로 알려져 있다.

당시 고구미는 소액 투자자 권익 보호라는 명분을 내세워 제미니투자 적대적 인수합병을 선언했다. 하지만 제미니투자 주가가 급등한 이후 한 달 만에 보유주식을 전량매각해 의결권을 위임한 소액주주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힌 바 있다.

이병용 대표이사는 “최근의 일련의 사태로 회사를 믿고 투자해온 선량한 주주들께 미안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불법적인 행위를 하는 세력에 대해서는 반드시 책임을 물을 계획”이라며 “유일한 생태복원과 관련한 환경부문 상장회사로 인력구조조정, 부실사업 정리 등 힘든 구조조정 과정을 마무리한 만큼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최근의 주가하락에 대해서는 “감자, 스틸사업부 매각, 환경사업 집중을 위한 구조조정 등 실적개선을 위한 방법을 지속적으로 강구하고 있다”며 “신규사업 진출과 적극적인 홍보로 주가 부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연과환경은 기존 환경관련 사업을 재정비하는 동시에 친환경 사업분야를 신성장동력으로 내세울 예정이다. 현재 ▲조경수 생산·유통업 ▲대기오염방지 설계·시공업 ▲항산화 수소수 제조·판매업 등 주력 사업과 연계할 수 있는 신사업에 진출해 시너지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 대표는 “신규사업은 이미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상장·비상장 업체들과 M&A, 합작투자 등 다양한 형태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공시를 통해 자회사 에코바이오 합병 계획을 알렸다. 토양오염 전문 정화기업 에코바이오는 올해부터 4000억원 규모의 ‘반환미국기지 토양정화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그는 “토양정화 사업부로 편입할 계획”이라며 “자연과환경이 보유한 환경관련 특허를 이용해 기술점수를 높여 수주를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자연과환경은 오는 10일 경영권 분쟁을 정리할 임시주주총회를 앞두고 있다.

이 대표는 “임시주총을 잘 마무리한 후, 경영권 안정과 실적 향상을 위해 다양한 계획들을 실천하겠다”며 “주주들과 소통채널을 강화해 뒤늦게 매수한 소액주주들과도 환경사업의 비젼을 공유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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