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CJ E&M이 4분기 방송·영화 시장 성수기 진입과 함께 다양한 라인업으로 주가의 본격적인 상승이 기대된다.

NH투자증권 안재민 연구원은 20일 “CJ E&M은 방송·음악·영화 사업에서 명실상부한 국내 1위 콘텐츠 제작사 및 플랫폼 회사”라며 “지난 수년간의 콘텐츠 투자가 결실을 맺으며 올해부터 실적에 반영되기 시작했고, 내년에도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CJ E&M의 방송 사업은 방송 플랫폼, 제작, 작가까지 모든 밸류체인을 확보하면서 콘텐츠 경쟁력 빠르게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하반기는 스튜디오드래곤 상장으로 자회사 가치 부각 및 자금확보도 가능할 전망이다. ‘블랙’, ‘슬기로운 감빵생활’, ‘미스터션샤인’ 등 기대작도 줄줄이 대기 중이다.

영화사업은 4분기 이후 ‘남한산성’, ‘궁합’, ‘7년의 밤’, ‘침묵’ 등이 개봉 예정이다. 음악사업은 워너원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방송과 결합된 음악 사업의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다.

안 연구원은 “CJ E&M&을 미디어 업종내 최우선주로 추천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