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혜인 기자] 이지모바일은 투비소프트와 알뜰폰 간편결제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핀테크 기반 O2O(온·오프라인 연계) 결제 및 사용자 인증 서비스를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기존 알뜰폰 사용시 소액결제 한도 제한, 결제 제휴처 부족 등 불편함이 있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알뜰폰 전문 결제 시스템을 구축해 고객 서비스 환경을 개선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투비소프트는 자회사 엔비레즈가 보유한 후불통신과금 결제 솔루션 SCBS, 복합 간편 결제 솔루션 SCP, 빅데이터 기반 사용자 인증 솔루션 SCAS 등 국내외 대형 이동통신사를 통해 검증된 결제 관련 솔루션을 통해 핀테크 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김도균 이지모바일 대표이사는 24일 “투비소프트의 통합 결제 플랫폼을 통해 고객에게 개선된 서비스 환경을 제공하겠다”며 “다양한 콘텐츠 서비스를 바탕으로 고객 유치 효과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사업인 캄보디아 홈쇼핑에도 결제 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이라며 “캄보디아 선불 통신 시장 진출로 인한 매출 증대 역시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모바일 측은 “인증·보안·결제·정산에 이르는 핀테크 기술을 알뜰폰에 접목해 경쟁사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시장 점유율을 더욱 확대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