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희 기자] 대아티아이가 기존 열차집중제어시스템
(CTC)과 전자연동장치, 자동열차방호장치(ATP) 등 매출이 발생하면서 3분기 영업이익이 급증했다. 4분기는 철도신호제어 S/W 투자로 분기 최대 실적 달성이 예상된다.
이지훈 SK증권 연구원은 22일 “대아티아이의 연결기준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9.4% 증가한 249억원, 영업이익은 1312% 늘어난 33억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영업이익이 급증한 데는 매출 성장에 따른 규모의 경제 덕을 톡톡히 봤다. 3분기까지 분기 평균 매출은 사상 처음 200억원대로 올라섰다. 기존 열차집중제어시스템(CTC)과 더불어 올해부터는 전자연동장치, 자동열차방호장치(ATP) 등의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어 자회사 ‘코마스인터렉티브’의 약진이다. 국내 신규 고객사 광고 수주가 늘면서 취급고가 크게 늘어났다. 중국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광고주들이 늘어나면서 ‘북경코마스(코마스인터렉티브 100% 자회사)’ 수주도 함께 늘어나고 있다.
이지훈 연구원은 “4분기는 분기 최대 실적 달성을 기대한다”며 “철도신호제어 S/W 와 관련된 고객사 및 거래처의 투자가 연말에 주로 집중되기 때문”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연 매출 1000억원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며 “2017년에도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둔 원주-강릉간 복선전철 구축, 고속 열차 도입 증가로 인한 자동열차방호장치(ATP) 도입 증가, 전자연동장치 교체 수요 지속 등으로 꾸준한 매출 성장과 실적 개선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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