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아이에스, K쇼핑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 중 '매수'[대신證]
김윤진 연구원은 "엘아이에스는 국내 사후면세점에서 압도적 1위 회사가 될 것"이라면서 "중국 소비자와 한국 소비재 기업 양쪽을 모두 잘 알고 있어 향후 K쇼핑 유통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엘아이에스에 대해 주요 여행사와 5+2년 장기 계약을 맺었는데, 여행사가 필요한 쇼핑 라인업을 모두 갖춘 유일한 사후면세점이라면서, △장기 계약, △네트워크, △쇼핑센터 경쟁력 등으로 사후면세점 업계에서 압도적인 1위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증후군)'도 중소업체와 격차가 벌어질 수 있는 요소로 봤다.
엘아이에스는 중국 UGO홈쇼핑을 통해 10월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또 중국 소비자 1000만명의 데이터베이스(DB)를 2018년까지 구축할 계획인데, 내년 1분기부터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김 연구원에 따르면 엘아이에스는 경쟁력 있는 한국 기업 제품의 중국 판로를 개척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 레이저장비부문에 대해 김 연구원은 "2011년부터 3년 간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지만, 올해부터 인원을 조정하고 저가 수주를 차단했다"면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올해 누적 수주액 1000억원을 돌파했으며 대규모 수주로 선순환 구조에 진입했다"고 전했다. 또 최근 원/달러 환율 상승은 장비 이익에 매우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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